TEDGlobal 2005
David Deutsch: Chemical scum that dream of distant quasars
데이빗 도이치: 저 멀리 퀘이사를 꿈꾸고 있는 화학 찌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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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과학자 데이비드 도이치 박사가 다른 문제는 뒤로 제쳐놓고 더 긴급한 사안인 인류의 생존 문제에 관하여 논한다. 우리에게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당면한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라고 그는 주장한다.
David Deutsch - Quantum physicist
David Deutsch's 1997 book "The Fabric of Reality" laid the groundwork for an all-encompassing Theory of Everything, and galvanized interest in the idea of a quantum computer, which could solve problems of hitherto unimaginable complexity. Full bio
David Deutsch's 1997 book "The Fabric of Reality" laid the groundwork for an all-encompassing Theory of Everything, and galvanized interest in the idea of a quantum computer, which could solve problems of hitherto unimaginable complexity. Full 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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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ve been told to go out on a limb and say something surpri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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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이더라도 소신껏 뭔가 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해달라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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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I'll try and do that, b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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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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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nt to start with two things that everyone already kn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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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두 사실에서 출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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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e first one, in fact, is something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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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사실 유사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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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 been known for most of recorded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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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져 온 사실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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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at is that the planet Earth, or the solar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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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지구라는 우리의 행성, 또는 태양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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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 our environment or what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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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환경’이라고 불러도 좋구요,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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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uniquely suited to sustain our evolution -- or creation, as it used to be thou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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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진화와 - 이걸 창조라고 믿는 분들도 있지만 - 현존,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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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our present existence, and most important, our future surv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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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중요하게는 우리의 미래 생존에 비할 데 없이 적합하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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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adays this idea has a dramatic name: Spaceship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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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날에는 ‘우주선 지구호’라는 극적인 말도 생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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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e idea there is that outside the space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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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은 지구 밖 우주는 인간에게 무자비하고 적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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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verse is implacably host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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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며, 따라서 우리가 소유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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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nside is all we have, all we depend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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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지구 뿐이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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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we only get the one chance: if we mess up our space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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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단 한 번의 기회밖에 없습니다. 만일 이 우주선을 더럽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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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ve got nowhere else t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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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어디에도 달리 갈 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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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the second thing that everyone already knows is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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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도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인데요,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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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ary to what was believed for most of human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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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우리가 믿어왔던 것과는 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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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beings are not, in fact, the hub of exist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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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존재의 중심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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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Stephen Hawking famously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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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의 유명한 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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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just a chemical scum on the surface of a typical 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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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지구 표면에 붙어 있는 ‘화학 찌꺼기’에 지나지 않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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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s in orbit around a typical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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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전형적 항성의 일개 행성에 불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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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ch is on the outskirts of a typical galaxy, and so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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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전형적 은하의 변두리에 있는 일개 항성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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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the first of those two things that everyone kn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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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가지 사실 중에서 첫째 사실은, 말하자면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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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kind of saying that we're at a very un-typical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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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아주 비전형적인 공간, 즉 비할 데 없이 적합한 공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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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quely suited and so on,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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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있다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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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ond one is saying that we're at a typical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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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실은 우리가 우주의 전형적 공간에 살고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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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especially if you regard these two as deep truths to live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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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각별히 심오한 진리로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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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o inform your life deci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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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금과옥조와 나침반으로 삼고자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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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n they seem a little bit to conflict with each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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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좀 모순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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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that doesn't prevent them from both being completely false. (Lau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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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다고 두 사실 모두를 완전히 틀린 것으로 간주해서는 안 됩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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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ey are. So let me start with the second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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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사실입니다. 그래서 두번째 사실, 전형적이란 얘기부터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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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ical. Well -- is this a typical place? Well, let's look around, you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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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 이곳이 전형적인 공간일까요? 주위를 한번 둘러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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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look in a random direction, and we see a wall, and chemical scum -- (Lau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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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방향이나 좋습니다. 한쪽 벽면이 보이네요, 화학 찌꺼기들도 보이고요 --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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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d that's not typical of the universe at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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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이건 전혀 우주의 전형적 모습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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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you've got to do is go a few hundred miles in that same direction and look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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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봐야할 것은 그게 아니라 위로 수 백 킬로미터를 올라가서 내려다 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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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you won't see any walls or chemical scum at 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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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벽면도 화학 찌꺼기도 안 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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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you see is a blue planet. And if you go further than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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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행성 하나가 보일 겁니다. 그보다 더 멀리 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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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ll see the sun, the solar system, and the stars and so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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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태양과 태양계와 항성 같은 것들을 볼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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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that's still not typical of the universe, because stars come in galax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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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 역시 우주의 전형적 모습은 아닙니다. 항성들은 은하 안에서 생기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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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most places in the universe, a typical place in the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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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우주의 전형적 공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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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nowhere near any galax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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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 근처에선 찾아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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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let's go out further, till we're outside the galaxy, and look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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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더 멀리, 우리 은하계의 밖으로 나가봅시다. 그리고 뒤를 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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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yeah, there's the huge galaxy with spiral arms laid out in front of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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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네, 우리 앞에 나선형 날개를 뻗은 거대한 은하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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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at this point we've come 100,000 light years from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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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우리 지구에서 10만 광년 떨어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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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we're still nowhere near a typical place in the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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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우리는 아직 우주의 전형적 공간 근처에도 못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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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get to a typical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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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 공간에 도달하려면 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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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ve got to go 1,000 times as far as that into intergalactic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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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보다 1,000 배는 더 멀리 은하간 공간 속으로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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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so what does that look like? Typ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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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그 곳은 대체 어떻게 생겼을까요? 전형적 공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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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es a typical place in the universe look 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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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전형적 공간은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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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at enormous expense, TED has arranged a high-resolution imm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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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부터 TED가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준비한 은하간 공간의 고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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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tual reality rendering of intergalactic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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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입 가상현실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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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view from intergalactic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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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간 공간에서 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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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can we have the lights off, please, so we can se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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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그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전등 좀 꺼 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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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not quite, not quite perfect -- you see, in intergalactic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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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모자라는데요, 완벽하진 않습니다만 -- 네 이처럼, 은하간 공간에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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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galactic space is completely dark, pitch 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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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간 공간은 완전히 어두운 칠흑 같은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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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so dark that if you were to be looking at the nearest star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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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
너무 어두워서, 가장 가까이 있는 항성을 쳐다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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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at star were to explode as a supern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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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항성이 초신성처럼 폭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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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you were to be staring directly at it at the moment when its light reached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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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빛이 여러분에게 도착할 때 그 빛을 직접 응시한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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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still wouldn't be able to see even a gli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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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흐릿한 빛조차 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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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s how big and how dark the universe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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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이처럼 광대하고 어두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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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at's despite the fact that a supernova is so bright, so brilliant an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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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은 아주 밝고 눈부시게 폭발하는 것인데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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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 it would kill you stone dead at a range of several light years. (Lau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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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은 몇 광년 밖에서도 그 빛으로 우리를 완전히 죽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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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yet from intergalactic space, it's so far away you wouldn't even se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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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그런 초신성의 빛조차 닿지 않을 정도로 은하간 공간은 아주 먼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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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also very cold out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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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매우 추운 공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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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ss than three degrees above absolute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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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섭씨 영하 270도 이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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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t's very empty. The vacuum there is one million times less d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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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곳은 매우 빈 공간이어서 그 진공상태는 우리가 현재의 최신기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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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 the highest vacuum that our best technology on Earth can curren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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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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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대 진공상태보다 1백만 배나 더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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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 So that's how different a typical place is from this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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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
여러분은 이제 우주의 전형적 공간이 여기와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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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at is how un-typical this place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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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구가 얼마나 비전형적인 곳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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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can we have the lights back on please?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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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 우리 다시 전등을 켤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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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how do we know about an environment that's so far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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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에게 익숙한 모든 것들과 그토록 다르며, 그토록 이질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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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so different, and so alien, from anything we're used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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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000
4000
그토록 멀리 떨어져 있는 환경에 관하여 우리는 어떻게 아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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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the Earth -- our environment, in the form of us -- is creating 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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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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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 즉 우리 환경은 우리의 모습 안에서 지식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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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what does that mean? Well, look out even further than we've just be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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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무슨 뜻 일까요? 우리가 방금 전에 가봤던 곳보다 훨씬 더 먼 곳을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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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ean from here, with a telescope -- and you'll see things that look like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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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망원경으로 말입니다 -- 그러면 항성들처럼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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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re called "quasars." Quasars originally meant quasi-stellar o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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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성(準星)이라고 부르는 것들인데요, 준성은 본래 “별처럼 보이는 천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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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ch means things that look a bit like stars. (Laughter) But they're not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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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를 약간 닮은 것들이란 뜻이지요. (웃음) 하지만 준성은 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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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we know what they are. Billions of years ago, and billions of light years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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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게 어떤 것인지 알지요. 수십 억년 전에, 수십 억광년 떨어진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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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terial at the center of a galaxy collapsed towards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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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은하계의 중심부에 있는 물질이 초대형 블랙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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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massive black 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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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되었는데,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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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en intense magnetic fields directed some of the energy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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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자기장이 그 중력 붕괴 에너지 일부의 방향을 돌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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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 gravitational collapse. And some of the ma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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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물질의 일부가 거대한 분출들의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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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out in the form of tremendous jets which illuminated lobes with the brilliance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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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나오며 그 돌출부들이, 내 생각엔 태양 1조(兆)개 정도의 밝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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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think it's a trillion s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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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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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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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the physics of the human brain could hardly be more unlike the physics of such a j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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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인간 두뇌의 물리적 특성은 그런 분출의 물리적 특성과 그렇게 서로 다를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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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couldn't survive for an instant in it. Language breaks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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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안에서 단 한 순간도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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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trying to describe what it would be like in one of those j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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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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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분출 안에서 그게 어떤 모습인지 설명하려고 하면 언어가 붕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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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ould be a bit like experiencing a supernova explo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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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초신성 폭발을 경험하는 것과 비슷할 것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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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at point-blank range and for millions of years at a time. (Lau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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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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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치명적인 거리에서, 그것도 한번에 수백 만년 동안 지켜본다는 얘기입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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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yet, that jet happened in precisely such a way that billions of years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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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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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출이 발생했는데 - 수십억년 후에, 우주의 반대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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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other side of the universe, some bit of chemical scum could accurately descr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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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화학 찌꺼기(사람)들이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고, 모형을 만들 수 있고, 예견할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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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model, and predict, and explain, above all -- there's your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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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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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확하게 발생했으며, 무엇보다 -- 저기 참고자료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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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at was happening there, in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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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에서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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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e physical system, the b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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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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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물리적 체계인 우리 두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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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ins an accurate working model of the other -- the quas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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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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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 즉 준성의 정밀한 실용모델을 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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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just a superficial image of it, though it contains that as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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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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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피상적 이미지 뿐 아니라, 그것도 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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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an explanatory model, embodying the same mathema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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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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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수학적 관계와 동일한 인과 구조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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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onships and the same causal 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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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000
3000
설명모델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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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that is knowledge. And if that weren't amazing en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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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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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바로 지식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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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ithfulness with which the one structure resembles the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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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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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구조가 다른 구조를 닮을 때 그 원본에 대한 충실도는 시간이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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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ncreasing with time. That is the growth of 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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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000
5000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지식의 성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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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the laws of physics have this special prope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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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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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물리 법칙에도 이런 특별한 속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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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 physical objects, as unlike each other as they could possibly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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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체들은 가능한 서로 닮지 않게 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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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 nevertheless embody the same mathematical and causal 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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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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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수학적 구조와 인과 구조를 구현해낼 수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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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o do it more and more so over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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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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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잘 구현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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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we are a chemical scum that is different. This chemical scum has univers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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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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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좀 다른 화학 찌꺼기들입니다. 이 화학 찌꺼기엔 보편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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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structure contains, with ever-increasing prec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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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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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구조는 계속 더 정밀하게 구현해낼 수 있는 만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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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ructure of everything. This place, and not other places in the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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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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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를 품고 있습니다. 우주의 중심은 다른 공간이 아닌 바로 이 공간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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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a hub which contains within itself the structural and causal essence of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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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
이 공간은 그 안에 나머지 모든 물리적 실재의 구조적 본질과 인과적 본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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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le of the rest of physical reality. And so, far from being insignific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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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찮은 존재이기는 커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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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ct that the laws of physics allow this, or even mandate that this can hap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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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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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법칙이 이것을 허락한다는 사실은, 아니 이것이 발생해도 좋다고 하는 권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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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one of the most important things about the physical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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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세계에선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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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how does the solar system -- and our environment, in the form of 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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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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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태양계는, 그리고 우리 환경은 우리의 모습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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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quire this special relationship with the rest of the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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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나머지 다른 부분들과 이런 특별한 관계를 갖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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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one thing that's true about Stephen Hawking's remark -- I mean, it is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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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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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의 의견 중 한가지 사실은 -- 제 말은, “화학 찌꺼기”인 건 사실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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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it's the wrong emphasis. (Laughter) One thing that's true about it is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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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000
4000
적절치 않은 강조였다는 뜻입니다 -- 한가지 사실은 그것이 어떤 특별한
09:26
it doesn't do it with any special physics. There's no special dispensation,
116
542000
6000
물리 작용으로 그렇게 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거기엔 어떤 특별한 섭리도
09:32
no miracles involved. It does it simply with three things that we have here in abundance.
117
548000
6000
기적도 개입하지 않습니다. 그건 여기에 넘쳐나고 있는 3가지 것만 있으면 됩니다.
09:38
One of them is matter, because the growth of knowledge is a form of
118
554000
5000
그 중 하나는 물질인데, 그건 지식성장이 정보처리의 한 형태이기
09:43
information processing. Information processing is computation,
119
559000
4000
때문입니다. 정보처리는 계산하는 것이고
09:47
computation requires a computer --
120
563000
2000
계산하려면 컴퓨터가 필요한데,
09:49
there's no known way of making a computer without matter.
121
565000
3000
물질 없이 컴퓨터를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09:52
We also need energy to make the computer, and most important,
122
568000
3000
또 하나 필요한 것은 에너지인데, 컴퓨터를 만드는데도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09:55
to make the media in effect onto which we record the knowledge that we discover.
123
571000
6000
더 중요하게는, 우리가 발견한 지식을 기록한 매체를 이용하는 데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10:01
And then thirdly, less tangible, but just as essential for the open-ended creation
124
577000
6000
마지막 하나는 덜 실체적인 것인데, 무한한의 지식 창조와
10:07
of knowledge, of explanations, is evidence.
125
583000
5000
설명 창조에 반드시 필요한 ‘증거’입니다.
10:12
Now, our environment is inundated with evidence.
126
588000
4000
그런데 그 증거는 우리 환경 곳곳에 넘쳐납니다.
10:16
We happen to get round to testing, let's say, Newton's Law of Gravity
127
592000
6000
예컨대 중력법칙의 증거는 뉴턴이 우연히 발견했지만,
10:22
about 300 years ago.
128
598000
2000
-- 약 300년 전에요,
10:24
But the evidence that we used to do that was falling down on every square meter
129
600000
6000
중력법칙의 증거는 그 수십억년 전부터 지구 표면 곳곳에 떨어졌으며
10:30
of the Earth for billions of years before that, and will continue to fall on for billions of years
130
606000
5000
앞으로도 수십억년간 계속 떨어질 것입니다.
10:35
afterwards. And the same is true for all the other sciences.
131
611000
4000
이는 다른 과학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10:39
As far as we know, evidence to discover the most fundamental truths
132
615000
5000
우리가 알기로는, 모든 과학 분야에서 발견한 가장 기본적인 사실들의
10:44
of all the sciences is here just for the taking on our planet.
133
620000
4000
증거는 우리 행성 곳곳에 널려있습니다.
10:48
Our location is saturated with evidence, and also with matter and energy.
134
624000
6000
우리가 살고 있는 여기엔 증거들과 물질과 에너지가 넘쳐납니다.
10:54
Out in intergalactic space, those three prerequisites
135
630000
3000
은하간 공간엔 무한한 지식 창조를 위한 이 3가지
10:57
for the open-ended creation of knowledge are at their lowest possible supply.
136
633000
5000
필수 조건이 모두가 최저 수준입니다.
11:02
As I said, it's empty; it's cold; and it's dark out there. Or is it?
137
638000
6000
이미 말씀드렸지만 그곳은 텅 비고, 춥고, 어두운 곳입니다. 맞습니까?
11:08
Now actually, that's just another parochial misconception. (Laughter)
138
644000
5000
그런데 사실은, 그건 또 하나의 편협한 오해입니다. (웃음)
11:13
Because imagine a cube out there in intergalactic space, the same size as
139
649000
7000
왜냐하면, 거기 은하간 공간에 우리의 고향인 태양계만한 크기의 입방체가
11:20
our home, the solar system. Now that cube is very empty by human standards,
140
656000
5000
하나 있다고 상상해봅시다. 인간 표준으로 보면 그것은 텅 빈 상태입니다.
11:25
but that still means that it contains over a million tons of matter.
141
661000
5000
하지만, 그 속엔 사실 백만 톤 이상의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11:30
And a million tons is enough to make, say, a self-contained space station,
142
666000
5000
물질 백만 톤이면 우리는 그곳에 예컨대 온갖 시설이 완비된 우주 정거장도
11:35
on which there's a colony of scientists that are devoted to creating an
143
671000
4000
만들 수 있고, 거기에 과학자들이 거주하면서 무한한 지식의 흐름을
11:39
open-ended stream of knowledge, and so on.
144
675000
3000
창조하는 일도 할 수도 있습니다.
11:42
Now, it's way beyond present technology to even gather the hydrogen
145
678000
4000
다만 현재의 기술로는 은하간 공간에서 수소를 모으는 일조차 불가능하고,
11:46
from intergalactic space and form it into other elements and so on.
146
682000
5000
그것을 다른 원소로 변환할 수도 없습니다.
11:51
But the thing is, in a comprehensible universe,
147
687000
4000
하지만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우주 안에서,
11:55
if something isn't forbidden by the laws of physics,
148
691000
3000
물리 법칙에 위배되지만 않는다면 우리가 못할 일은
11:58
then what could possibly prevent us from doing it, other than knowing how?
149
694000
4000
없습니다. 그 방법만 안다면 말이죠.
12:02
In other words, it's a matter of knowledge, not resources.
150
698000
4000
다시 말해서 이건 지식의 문제이지 자원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12:06
And the same -- well, if we could do that we'd automatically have an energy supply,
151
702000
3000
우리가 원소 변환을 할 수 있는 지식이 있으면 거기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은 자동적으로
12:09
because the transmutation would be a fusion reactor -- and evidence?
152
705000
6000
해결될 겁니다. 왜냐하면 원소변환 자체가 핵융합 반응이기 때문입니다. -- 증거요?
12:15
Well, again, it's dark out there to human senses. But all you've got to do is
153
711000
4000
다시 말하지만, 그곳 외계는 인간의 감각으론 어두운 곳입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12:19
take a telescope, even one of present-day design,
154
715000
3000
하다못해 요즘 만든 망원경이라도 들고 보면
12:22
look out and you'll see the same galaxies as we do from here.
155
718000
5000
우리가 여기서 관측하는 것과 같은 은하계들을 볼 수 있을 겁니다.
12:27
And with a more powerful telescope, you'll be able to see stars, and planets.
156
723000
4000
성능이 더 좋은 망원경으로 보면 항성과 행성들도 볼 수 있습니다.
12:31
In those galaxies, you'll be able to do astrophysics, and learn the laws of physics.
157
727000
4000
다른 은하계에서 우리는 천체물리학도 할 수 있고 물리법칙도 연구할 수 있을 것이며,
12:35
And locally there you could build particle accelerators,
158
731000
3000
입자 가속기를 설치하고 기초 입자물리학을 연구할 수도 있고
12:38
and learn elementary particle physics, and chemistry, and so on.
159
734000
3000
화학이나 기타 과학 연구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2:41
Probably the hardest science to do would be biology field trips -- (Laughter) -- because it would take
160
737000
7000
아마 가장 곤란한 것은 생물학 현장견학일 것 같은데, 왜냐하면
12:48
several hundred million years to get to the nearest life-bearing planet and back.
161
744000
5000
생물이 존재하는 가장 가까운 행성에 다녀오는데도 수 억년은 걸리기 때문입니다.
12:53
But I have to tell you -- and sorry, Richard --
162
749000
3000
이 얘긴 하고 싶은데 -- 리처드(도킨스: 생물학자), 미안하오 --
12:56
but I never did like biology field trips much,
163
752000
3000
난 생물 현장 견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12:59
and I think we can just about make do with one every few hundred million years.
164
755000
5000
수 억년에 한번 정도라면 그런대로 할만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13:04
(Laughter)
165
760000
2000
(웃음)
13:06
So in fact, intergalactic space does contain all the prerequisites for the open-ended
166
762000
9000
사실, 은하간 공간은 무한한 지식 창조를 위한 모든 필수조건을 그 안에
13:15
creation of knowledge. Any such cube, anywhere in the universe,
167
771000
4000
품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지식만 있다면,
13:19
could become the same kind of hub that we are,
168
775000
4000
우주 안 어디에서든 그런 공간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13:23
if the knowledge of how to do so were present there.
169
779000
7000
이곳과 같은 삶의 중심지가 될 수 있습니다.
13:30
So we're not in a uniquely hospitable place.
170
786000
3000
따라서 우리에게 지구가 유일한 삶의 공간은 아닙니다.
13:33
If intergalactic space is capable of creating an open-ended stream of explanations,
171
789000
5000
만일 은하간 공간이 무한한 설명 흐름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면
13:38
then so is almost every other environment. So is the Earth. So is a polluted Earth.
172
794000
7000
다른 환경들도 그럴 것입니다. 지구 역시 그렇고, 오염된 지구도 그렇습니다.
13:45
And the limiting factor, there and here, is not resources, because they're plentiful,
173
801000
6000
그리고 거기든 여기든 제한 요소는 물질이 아니라 지식입니다.
13:51
but knowledge, which is scarce.
174
807000
3000
물질은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13:54
Now this cosmic knowledge-based view may -- and I think ought to
175
810000
6000
이런 보편적 지식 기반의 견해로 우리는 매우 특별한 존재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14:00
-- make us feel very special. But it should also make us feel vulnerable,
176
816000
5000
-- 당연히 그렇게 느껴야 하겠지만요. 하지만 우리가 취약한 존재라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14:05
because it means that without the specific knowledge that's needed to survive
177
821000
4000
왜냐하면 우주의 지속적인 도전에서 살아남는데 필요한 구체적
14:09
the ongoing challenges of the universe, we won't survive them.
178
825000
4000
지식이 없으면 우리는 생존해나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14:13
All it takes is for a supernova to go off a few light years away, and we'll all be dead!
179
829000
5000
단 하나 초신성이 몇 광년 밖에서 폭발하기만 해도 우리 인류는 모두 죽게될 겁니다.
14:18
Martin Rees has recently written a book about our vulnerability to all sorts of things,
180
834000
6000
마틴 리스는 최근에 인간의 취약성에 관한 책을 한권 썼는데 천체 물리학과
14:24
from astrophysics, to scientific experiments gone wrong,
181
840000
4000
실패한 과학실험에서부터 대량 살상 무기를 이용한
14:28
and most importantly to terrorism with weapons of mass destruction.
182
844000
4000
테러행위에 이르기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14:32
And he thinks that civilization has only a 50 percent chance of surviving this century.
183
848000
5000
그는 우리 문명이 금세기에 살아남을 확률을 50%로 점치고 있읍니다.
14:37
I think he's going to talk about that later in the conference.
184
853000
4000
이 주제에 관하여는 나중에 저자가 여기 나오셔서 강의해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14:41
Now I don't think that probability is the right category to discuss this issue in.
185
857000
6000
이 논의는 확률로 논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이것 하나만은
14:47
But I do agree with him about this. We can survive, and we can fail to survive.
186
863000
7000
그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우리는 살아남을 수도 있고, 멸종할 수도 있습니다.
14:54
But it depends not on chance, but on whether we create the relevant knowledge in time.
187
870000
6000
이건 확률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제 때에 관련지식을 창조할 수 있는지 그 여부에 달린 문제입니다.
15:00
The danger is not at all unprecedented. Species go extinct all the time.
188
876000
6000
이 위험은 전례가 없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생물 종은 언제나 멸종하였고,
15:06
Civilizations end. The overwhelming majority of all species and all civilizations
189
882000
6000
문명도 종말이 있었습니다. 과거에 존재했던 모든 압도적 다수의
15:12
that have ever existed are now history.
190
888000
2000
생물 종과 문명은 지금 역사 속에만 존재합니다.
15:14
And if we want to be the exception to that, then logically our only hope
191
890000
6000
우리가 만일 그런 것에서 예외가 되고자 한다면, 논리적으로 우리의 유일한
15:20
is to make use of the one feature that distinguishes our species,
192
896000
5000
소망은 우리 종 그리고 우리 문명을 다른 모든 것과 구별해주는 유일한
15:25
and our civilization, from all the others --
193
901000
3000
특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15:28
namely, our special relationship with the laws of physics,
194
904000
4000
물리법칙과 우리의 특별한 관계, 즉 모든 존재의 중심이 되기 위해 새로운 설명,
15:32
our ability to create new explanations, new knowledge -- to be a hub of existence.
195
908000
8000
그리고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우리의 능력을 이용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15:40
So let me now apply this to a current controversy,
196
916000
4000
그래서 저는 이것을 작금의 논쟁에 적용하고자 합니다.
15:44
not because I want to advocate any particular solution,
197
920000
3000
제가 어느 특정 해결책을 지지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15:47
but just to illustrate the kind of thing I mean.
198
923000
2000
단지 제가 주장하는 것을 설명하려고 하는 겁니다.
15:49
And the controversy is global warming.
199
925000
3000
그 논쟁은 다름아닌 지구 온난화입니다.
15:52
Now, I'm a physicist, but I'm not the right kind of physicist. In regard to global warming,
200
928000
5000
저는 물리학자이긴 합니다만 이런 주제를 다룰만한 물리학자는 아닙니다.
15:57
I'm just a layman. And the rational thing for a layman to do is to take seriously
201
933000
6000
지구 온난화에 관해서는 저는 문외한입니다. 문외한이 이성적으로 할 수 있는
16:03
the prevailing scientific theory. And according to that theory,
202
939000
5000
일은 보편적인 과학 이론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인데, 그런 이론에 의하면
16:08
it's already too late to avoid a disaster.
203
944000
3000
우리가 재앙을 피하기엔 이미 너무 늦었다고 합니다.
16:11
Because if it's true that our best option at the moment is to prevent CO2 emissions
204
947000
6000
왜냐하면, 만일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교토 의정서 같은 협약을 통하여
16:17
with something like the Kyoto Protocol, with its constraints on economic activity
205
953000
4000
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것이고, 그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을 감수하는 것이며,
16:21
and its enormous cost of hundreds of billions of dollars or whatever it is,
206
957000
4000
그래서 수천억 달러 이상 거액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라면,
16:25
then that is already a disaster by any reasonable measure.
207
961000
5000
어떤 논리적 잣대로도 그 자체가 이미 재앙이기 때문입니다.
16:30
And the actions that are advocated are not even purported to solve the problem,
208
966000
5000
주장되고 있는 대책들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게 아니라 단지
16:35
merely to postpone it by a little. So it's already too late to avoid it, and it
209
971000
5000
조금씩 연기하려는 것일 뿐입니다. 이처럼 문제를 피하기엔 이미 너무 늦었고,
16:40
probably has been too late to avoid it ever since before anyone realized the danger.
210
976000
6000
어쩌면 누군가가 그 위험을 깨닫기 이전부터 우린 줄곧 너무 늦어온 것일지도 모릅니다.
16:46
It was probably already too late in the 1970s,
211
982000
4000
1970년대도 이미 너무 늦은 상태였을지 모르는데,
16:50
when the best available scientific theory was telling us that industrial emissions
212
986000
4000
당시 최고 과학이론은 산업 폐기물이 수십억 인구가 사라질 새로운 빙하기를
16:54
were about to precipitate a new ice age in which billions would die.
213
990000
5000
재촉하고 있다는 경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16:59
Now the lesson of that seems clear to me,
214
995000
3000
내겐 그 교훈이 분명하게 보이는데
17:02
and I don't know why it isn't informing public debate.
215
998000
3000
왜 그것이 공론에 알려지지 않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7:05
It is that we can't always know. When we know of an impending disaster,
216
1001000
6000
그 문제는 우리가 언제나 알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임박한 재앙을 알면,
17:11
and how to solve it at a cost less than the cost of the disaster itself,
217
1007000
5000
그리고 그 재앙의 대가보다 적은 비용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면
17:16
then there's not going to be much argument, really.
218
1012000
2000
그 재앙은 그리 크게 논란이 되지는 않을 겁니다.
17:18
But no precautions, and no precautionary principle,
219
1014000
5000
하지만 미처 예상치 못한 문제까지 모두 예방할 수 있는
17:23
can avoid problems that we do not yet foresee.
220
1019000
4000
사전 조치나 대책은 없으므로,
17:27
Hence, we need a stance of problem-fixing, not just problem-avoidance.
221
1023000
9000
우리에겐 문제의 예방 뿐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17:36
And it's true that an ounce of prevention equals a pound of cure,
222
1032000
3000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도 사실이긴 합니다만,
17:39
but that's only if we know what to prevent.
223
1035000
3000
그건 어디를 막아야 할지 우리가 알고 있을 때 통하는 말입니다.
17:42
If you've been punched on the nose, then the science of medicine does not
224
1038000
4000
의학은 화상 치료법을 가르치지
17:46
consist of teaching you how to avoid punches. (Laughter)
225
1042000
4000
화상을 입지 않는 방법을 가르치진 않습니다.
17:50
If medical science stopped seeking cures and concentrated on prevention only,
226
1046000
5000
만일 의학이 치료 보다 예방에 치중한다면 의학은 치료와 예방 모두에서
17:55
then it would achieve very little of either.
227
1051000
3000
큰 성과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17:58
The world is buzzing at the moment with plans to force reductions
228
1054000
4000
세계는 지금 비용에 관계 없이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할 수 있는
18:02
in gas emissions at all costs.
229
1058000
2000
온갖 대책들로 난리법석입니다.
18:04
It ought to be buzzing with plans to reduce the temperature,
230
1060000
5000
허나 그 방법들은 기온을 낮추는 방법이어야 하고, 상승된 기온에서
18:09
and with plans to live at the higher temperature --
231
1065000
3000
살 수 있는 방법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비용에 관계 없는 게 아니라
18:12
and not at all costs, but efficiently and cheaply. And some such plans ex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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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8000
5000
비용 효율적이며 적은 비용으로 가능한 방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방법들 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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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gs like swarms of mirrors in space to deflect the sunlight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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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
이미 알려진 방법도 있는데, 우주 공간에 다수의 거울을 설치하여 햇빛을 돌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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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encouraging aquatic organisms to eat more carbon diox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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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7000
4000
수중 생물이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먹어치우도록 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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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the moment, these things are fringe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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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1000
3000
현재 이런 방법은 기초 연구 단계에 머무르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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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re not central to the human effort to face this problem, or problems in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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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4000
6000
지구 온난화 문제나 다른 일반 문제들에 직면한 인류에게 핵심적 사항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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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with problems that we are not aware of yet, the ability to put r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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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0000
5000
우리가 아직 모르고 있는 문제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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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the sheer good luck of avoiding indefinitely -- is our only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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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
문제를 순전히 운으로 피해가는 게 아니라, 문제를 치유하는 능력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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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just of solving problems, but of surv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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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00
4000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고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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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take two stone tablets, and carve on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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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
그러니 이제 (십계명처럼) 두 돌판을 취하여, 그 위에 글을 새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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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one of them, carve: "Problems are solu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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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00
5000
한 돌판 위에는 “문제는 해결된다”라고 새기고,
19:00
And on the other one carve: "Problems are inevi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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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
다른 한 돌판 위에는 “문제는 피할 수 없다”라고 새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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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Appla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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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감사합니다 (박수)
ABOUT THE SPEAKER
David Deutsch - Quantum physicistDavid Deutsch's 1997 book "The Fabric of Reality" laid the groundwork for an all-encompassing Theory of Everything, and galvanized interest in the idea of a quantum computer, which could solve problems of hitherto unimaginable complexity.
Why you should listen
David Deutsch will force you to reconsider your place in the world. This legendary Oxford physicist is the leading proponent of the multiverse (or "many worlds") interpretation of quantum theory -- the idea that our universe is constantly spawning countless numbers of parallel worlds.
In his own words: "Everything in our universe -- including you and me, every atom and every galaxy -- has counterparts in these other universes." If that doesn't alter your consciousness, then the other implications he's derived from his study of subatomic physics -- including the possibility of time travel -- just might.
In The Fabric of Reality, Deutsch tied together quantum mechanics, evolution, a rationalist approach to knowledge, and a theory of computation based on the work of Alan Turing. "Our best theories are not only truer than common sense, they make more sense than common sense,"Deutsch wrote, and he continues to explore the most mind-bending aspects of particle physics.
In 2008, he became a member of the Royal Society of London.
David Deutsch | Speaker | TE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