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Global 2009
Carolyn Steel: How food shapes our cities
캐롤라인 스틸: 식품은 도시를 어떻게 형성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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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정도 규모의 도시에서는 매일 3천만 명 분의 음식이 소비됩니다. 어디서 그 많은 양의 음식이 오는 것일까요? 건축가 캐롤라인 스틸은 도시먹여살리기라는 일상의 기적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고대식량수송로가 오늘날 세계 형성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밝힙니다.
Carolyn Steel - Food urbanist
Food is a shared necessity -- but also a shared way of thinking, argues Carolyn Steel. Looking at food networks offers an unusual and illuminating way to explore how cities evolved. Full bio
Food is a shared necessity -- but also a shared way of thinking, argues Carolyn Steel. Looking at food networks offers an unusual and illuminating way to explore how cities evolved. Full 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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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do you feed a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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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한 도시를 먹여살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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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one of the great questions of our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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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
2000
이 시대가 당면한 중요한 문제 가운데 하나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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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t it's one that's rarely as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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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
2000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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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take it for granted that if we go into a 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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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
3000
가게나 식당에 들어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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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 restaurant, or indeed into this theater's foyer in about an hour's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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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
4000
아니면 한 시간쯤 뒤 바로 이 곳 로비에 도착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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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is going to be food there waiting for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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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
3000
음식이 마련되어 있을것이라고 당연하게 여깁니다.
00:30
having magically come from some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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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
2000
마치 마술을 부린 것처럼 어디에서인가 음식이 와 있다고 생각하죠.
00:32
But when you think that every day for a city the size of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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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
5000
하지만 런던 정도 규모의 도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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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ugh food has to be produced,
8
25000
3000
매일 충분한 양의 음식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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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ported, bought and s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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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0
3000
운송되고 거래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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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ed, eaten, disposed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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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00
4000
조리되어 소비되고 버려진다고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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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at something similar has to happen ever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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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0
2000
그리고 이와 비슷한 현상이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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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every city on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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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0
2000
지구상의 모든 도시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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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remarkable that cities get fed at all.
13
39000
3000
도시를 먹여살린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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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live in places like this as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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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00
2000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당연하게 여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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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re the most natural things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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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00
3000
이런 장소에 살고 있죠.
00:59
forgetting that because we're anim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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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00
2000
결국 우리 인간도 동물이기 때문에
01:01
and that we need to 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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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00
2000
먹어야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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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actually as dependent on the natural world
18
51000
4000
고대인들이 그랬듯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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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our ancient ancestors w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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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0
2000
자연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채로 말입니다.
01:09
And as more of us move into cities,
20
57000
2000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이주하게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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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of that natural world is 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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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00
3000
점점 더 많은 자연 환경이 지금 제 뒤로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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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formed into extraordinary landscapes like the one behind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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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00
3000
아주 특이한 풍경의 브라질 마타 그로쏘 콩 재배지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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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soybean fields in Mato Grosso in Braz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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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0
3000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01:20
in order to feed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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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00
3000
바로 우리에게 먹을 것을 공급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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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e are extraordinary landsca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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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00
2000
매우 특이한 풍경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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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few of us ever get to see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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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00
2000
하지만 우리 중에 이를 직접 목격한 사람은 드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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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ncreasingly these landscapes
27
75000
2000
이런 풍경이 우리 인간에게 공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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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 not just feeding us ei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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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00
2000
식량의 양도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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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more of us move into cities,
29
79000
2000
도시로의 이주가 증가하면서,
01:33
more of us are eating meat,
30
81000
2000
육류 섭취가 늘어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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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that a third of the annual grain crop globally
31
83000
3000
그 결과 전세계 연간곡물산출량의 1/3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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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gets fed to anim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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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00
2000
현재 식용이 아닌,
01:40
rather than to us human animals.
33
88000
2000
동물사육용으로 공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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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given that it takes three times as much grain --
34
90000
4000
그리고 한 사람이 소비하는 양의 3배,
01:46
actually ten times as much grain --
35
94000
2000
사실 10배에 달하는 곡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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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feed a human if it's passed through an animal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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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00
3000
식용으로 쓰일 동물을 위한 사료로 소비된다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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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s not a very efficient way of feeding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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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0
5000
이는 효율적인 식품공급방법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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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t's an escalating problem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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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00
2000
이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01:58
By 2050, it's estimated that twice the nu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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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00
3000
2050년에 이르면 지금의 2배에 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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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us are going to be living in c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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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000
2000
수의 사람이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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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t's also estimated that there is going to be twice as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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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0
2000
그리고 육류와 유제품의 소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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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t and dairy consu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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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00
2000
2배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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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meat and urbanism are rising hand in hand.
43
115000
5000
육류와 도시화가 동시에 증가세에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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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at's going to pose an enormous 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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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0
2000
이는 엄청난 문제를 유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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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 billion hungry carnivores to 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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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00
3000
60억이나 되는 육식동물을 먹여살리는 문제가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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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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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00
4000
바로 2050년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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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s a big problem. And actually if we carry on as we 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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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000
2000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 상태로 지속된다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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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a problem we're very unlikely to be able to sol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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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00
3000
해결되기 어려울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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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teen million hectares of rainforest are lost every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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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000
4000
매년 1,900만 헥타르의 열대우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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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create new arable land.
50
138000
2000
새 경작지 마련을 위해서 사라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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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hough at the same time we're losing an equivalent am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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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0
3000
동시에 이에 맞먹는 규모의 기존 경작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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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existing arables to salinization and ero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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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00
4000
염류화와 침식화로 인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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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very hungry for fossil fuels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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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000
3000
우리는 화석연료에도 대단히 굶주려있습니다.
02:42
It takes about 10 calories to produce every calo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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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0
3000
서구에서 우리가 소비하는 식품 1칼로리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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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food that we consume in the West.
55
153000
4000
약 10칼로리의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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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even though there is food that we are producing at great c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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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000
4000
큰 비용을 들여 생산하는 식품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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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don't actually valu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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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0
2000
우리는 사실 식품에 별 가치를 두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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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f the food produced in the USA is currently thrown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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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000
4000
미국에서는 생산된 식품의 절반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02:59
And to end all of this, at the end of this long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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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000
3000
이와 같은 문제해결이 필요한 때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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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not even managing to feed the planet properly.
60
170000
3000
당장 지구 전체를 똑바로 먹여살리는 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03:05
A billion of us are obese, while a further billion sta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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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000
5000
전세계 인구 중 10억이 비만이고, 또 다른 10억은 굶주리고 있죠.
03:10
None of it makes very much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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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00
2000
말이 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03:12
And when you think that 80 percent of global trade in food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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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0
3000
현재 전 세계 식품거래의 80퍼센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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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controlled by just five multinational corpo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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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00
5000
단 5개의 다국적기업이 조종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03:20
it's a grim pi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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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00
2000
정말 무시무시한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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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we're moving into cities, the world is also embracing a Western d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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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00
3000
도시로의 이주가 늘어나면서, 서구 식단이 보편화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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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f we look to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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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00
3000
미래를 내다본다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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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an unsustainable d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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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00
2000
앞으로 유지되기 어려운 식단입니다.
03:30
So how did we get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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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00
2000
그렇다면 어쩌다 우리가 이 지경에 이르렀을까요?
03:32
And more importantly, what are we going to do abou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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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0
3000
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03:35
Well, to answer the slightly easier question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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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00
4000
자, 조금 더 쉬운 질문에 대해 먼저 답을 찾아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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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10,000 years ago, I would 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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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000
2000
1만 년 전이
03:41
is the beginning of this process
73
209000
2000
이같은 과정 - 도시 먹여살리기 - 의 시작이었습니다.
03:43
in the ancient Near 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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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0
2000
고대의 근동 지역의 '비옥한 초승달 지역'*으로 알려진 곳에서 시작되었죠.
03:45
known as the Fertile Cres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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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00
2000
(*비옥한 초승달 지역: 나일강, 티그리스강, 페르시아만을 잇는 초승달 모양의 고대 농업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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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ause, as you can see, it was crescent shaped.
76
215000
2000
보시다시피 초승달 모양입니다.
03:49
And it was also fert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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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000
2000
그리고 비옥한 곳이기도 했습니다.
03:51
And it was here, about 10,00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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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000
3000
바로 여기에서 약 1만 년 전
03:54
that two extraordinary inven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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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000
2000
두 가지의 놀라운 발명이 탄생했습니다.
03:56
agriculture and urbanism, happened
80
224000
3000
바로 농경과 도시입니다.
03:59
roughly in the same place and at the sam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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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000
3000
대략 비슷한 시기와 장소에서 말입니다.
04:02
This is no acc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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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00
2000
이는 우연이 아닙니다.
04:04
because agriculture and cities are bound together. They need each other.
83
232000
4000
왜냐하면 농경과 도시는 함께 엮여있기 때문입니다. 서로를 필요로 하는 관계죠.
04:08
Because it was discovery of g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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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000
2000
곡물의 발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는데,
04:10
by our ancient ancestors for the first time
85
238000
3000
고대의 우리 선조들이 최초로
04:13
that produced a food source that was large en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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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0
3000
영구적으로 정착이 가능할 만큼 충분한 양과 안정성을 가진
04:16
and stable enough to support permanent settlements.
87
244000
4000
식품원을 생산할 수 있는 곡물을 발견한 것입니다.
04:20
And if we look at what those settlements were 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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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000
2000
그리고 이들 정착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살펴보면,
04:22
we see they were compact.
89
250000
2000
작지만 꽉 짜여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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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 were surrounded by productive farm land
90
252000
2000
생산을 담당하는 농경지가 둘러싸고 있고,
04:26
and dominated by large temple complexes
91
254000
3000
여기 우르*의 예에서 보시듯, (*우르: BC 3세기 무렵 수메르인이 건설한 역사상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
04:29
like this one at 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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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000
2000
큰 규모의 사원이 전체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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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 were, in fact, effect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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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000
2000
이는 사실상
04:33
spiritualized, central food distribution cen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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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000
3000
영적인 성격을 띤 중앙 식량 배급 센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04:36
Because it was the temples that organized the harv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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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000
3000
추수를 계획하고, 한 곳으로 모아,
04:39
gathered in the grain, offered it to the gods,
96
267000
2000
이를 신께 바치고 난 후,
04:41
and then offered the grain that the gods didn't eat back to the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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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000
4000
신께서 남긴 곡물을 일반인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바로 사원의 역할이죠.
04:45
So, if you like,
98
273000
2000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04:47
the whole spiritual and physical life of these c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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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000
2000
이 도시들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04:49
was dominated by the grain and the harvest
100
277000
3000
곡물과 추수가
04:52
that sustained them.
101
280000
3000
바로 도시의 영적, 물리적 삶의 전부라고 말입니다.
04:55
And in fact, that's true of every ancient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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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000
3000
사실 이는 모든 고대 도시에 해당합니다.
04:58
But of course not all of them were that small.
103
286000
2000
물론 전부 이렇게 작은 규모는 아닙니다.
05:00
Famously, Rome had about a million citiz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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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000
3000
대표적으로 로마같은 경우에는
05:03
by the first century A.D.
105
291000
2000
기원후 1세기 무렵 시민인구가 1백만이었습니다.
05:05
So how did a city like this feed itself?
106
293000
4000
이 정도 규모의 도시가 어떻게 스스로를 지탱할 수 있었을까요?
05:09
The answer is what I call "ancient food miles."
107
297000
3000
제가 "고대식량수송경로"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그 답입니다.
05:12
Basically, Rome had access to the sea,
108
300000
3000
기본적으로 로마는 해상통로를 갖고 있었습니다.
05:15
which made it possible for it to import food from a very long way away.
109
303000
3000
이를 통해서 아주 먼 곳에서도 식품을 수입하는 것이 가능했죠.
05:18
This is the only way it was possible to do this in the ancient world,
110
306000
3000
고대에는 해상운송이 유일한 방법이었는데,
05:21
because it was very difficult to transport food over roads,
111
309000
3000
식품을 험준한 육로로 옮긴다는 것이
05:24
which were rough.
112
312000
2000
매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05:26
And the food obviously went off very quickly.
113
314000
2000
그 동안 식품이 빨리 부패해버리기 때문이죠.
05:28
So Rome effectively waged war
114
316000
2000
그래서 로마는 전쟁을 효과적으로 치렀습니다.
05:30
on places like Carthage and Egypt
115
318000
3000
카르타고와 이집트와 같은 곳에서
05:33
just to get its paws on their grain reserves.
116
321000
2000
곡물저장고를 손에 넣기 위해 전쟁을 벌였죠.
05:35
And, in fact, you could say that the expansion of the Empire
117
323000
3000
사실 로마제국의 확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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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 really sort of one long, drawn out
118
326000
3000
군사를 동원한 장기간의 쇼핑활동이라고
05:41
militarized shopping spree, really.
119
329000
2000
보아도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05:43
(Laughter)
120
331000
2000
(웃음)
05:45
In fact -- I love the fact, I just have to mention this:
121
333000
2000
사실 - 제가 사실을 아주 좋아한다는 점을 꼭 말씀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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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in fact used to import oysters from London,
122
335000
3000
로마는 사실 한 때 [영국에서 굴을 수입했습니다.]
05:50
at one stage. I think that's extraordinary.
123
338000
2000
저는 이것을 아주 특이하다고 보는데,
05:52
So Rome shaped its hinterland
124
340000
3000
바로 로마가 제국의 주변부를 형성한 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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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ough its appetite.
125
343000
2000
바로 제국의 식욕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05:57
But the interesting thing is that the other thing also
126
345000
2000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다른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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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ened in the pre-industrial world.
127
347000
2000
산업사회 이전에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06:01
If we look at a map of London in the 17th century,
128
349000
3000
17세기 런던 지도를 보면,
06:04
we can see that its grain, which is coming in from the Thames,
129
352000
3000
탬즈강을 통해 곡물이 들어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06:07
along the bottom of this map.
130
355000
2000
이 지도 아랫쪽에서 볼 수 있습니다.
06:09
So the grain markets were to the south of the city.
131
357000
3000
곡물시장이 도시의 남쪽에 있었다는 말입니다.
06:12
And the roads leading up from them
132
360000
2000
그곳에서 큰 시장이 있는 '칩사이드'* (*영어어원으로 시장이라는 의미의 거리로, 템즈강 이북 런던 남동쪽 지역. 과거 농산물 시장이었으나 현재는 업무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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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Cheapside, which was the main market,
133
362000
2000
로 이르는 도로
06:16
were also grain markets.
134
364000
2000
역시 곡물시장이었습니다.
06:18
And if you look at the name of one of those streets,
135
366000
2000
'브레드 스트릿'* 이라는 거리 이름을 보시면, (*약 14세기 형성된 칩사이드와 동일지역에 위치한 거리로 과거 빵을 굽고, 팔던 거리.)
06:20
Bread Street, you can tell
136
368000
3000
그 곳에서 3백년 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06:23
what was going on there 300 years ago.
137
371000
3000
알 수 있죠.
06:26
And the same of course was true for fish.
138
374000
2000
생선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06:28
Fish was, of course, coming in by river as well. Same thing.
139
376000
3000
생선도 강을 통해 들어왔죠. 동일합니다.
06:31
And of course Billingsgate, famously, was London's fish market,
140
379000
3000
'빌링스게이트'는 물론 1980년대 중반까지 이 곳에서 운영되던 수산시장이었습니다.
06:34
operating on-site here until the mid-1980s.
141
382000
4000
(*17세기 말 형성된 템즈강 이북, 런던의 남동쪽에 위치한 수산시장으로 현재 운영중)
06:38
Which is extraordinary, really, when you think about it.
142
386000
2000
생각해보면 전부 모두 놀라운 것들입니다.
06:40
Everybody else was wandering around
143
388000
2000
모두가 벽돌처럼 생긴 휴대전화와
06:42
with mobile phones that looked like bricks
144
390000
2000
항구로 들어오는 생선을
06:44
and sort of smelly fish happening down on the port.
145
392000
3000
갖고 돌아다녔죠.
06:47
This is another thing about food in cities:
146
395000
3000
여기서 도시에서의 식품에 대한 중요한 점 한 가지를 알 수 있는데,
06:50
Once its roots into the city are established,
147
398000
3000
일단 도시 내 거점이 형성되면,
06:53
they very rarely move.
148
401000
2000
좀처럼 이동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06:55
Meat is a very different story
149
403000
2000
육류의 경우는 이야기가 아주 다릅니다.
06:57
because, of course, animals could walk into the city.
150
405000
2000
그 이유는 물론 동물이 걸어서 도시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죠.
06:59
So much of London's meat
151
407000
2000
런던으로 들어오는 육류의 대부분은
07:01
was coming from the northwest,
152
409000
2000
북서쪽 지방,
07:03
from Scotland and Wales.
153
411000
2000
스코틀랜드와 웨일즈에서 옵니다.
07:05
So it was coming in, and arriving at the city at the northwest,
154
413000
3000
도시의 북서쪽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07:08
which is why Smithfield,
155
416000
2000
이것이 런던의 가장 유명한 육류 시장인
07:10
London's very famous meat market, was located up there.
156
418000
3000
스미스필드*가 그 쪽에 위치하는 이유죠. (*약 800년 전 형성된 런던의 육류도매시장으로 현재에도 운영중.)
07:13
Poultry was coming in from East Anglia and so on, to the northeast.
157
421000
4000
가금류는 이스트 앵글리아 쪽에서 도시 북동쪽으로 들어옵니다.
07:17
I feel a bit like a weather woman doing this. Anyway,
158
425000
1000
지금 좀 기상예보관 같은 기분이 들지만, 어쨌든 계속하겠습니다.
07:18
and so the birds were coming in
159
426000
4000
가금류는 캔버스 천으로 만든 작은 신을
07:22
with their feet protected with little canvas shoes.
160
430000
3000
신겨서 들여왔습니다.
07:25
And then when they hit the eastern end
161
433000
2000
그리고 칩사이드 동쪽에 이르러서
07:27
of Cheapside, that's where they were sold,
162
435000
2000
바로 매매가 이루어졌습니다.
07:29
which is why it's called Poultry.
163
437000
2000
그래서 그 지역을 '파울트리'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07:31
And, in fact, if you look at the map of any city
164
439000
3000
실제로 산업사회 이전에 세워진
07:34
built before the industrial age,
165
442000
4000
어느 도시든 지도를 보면
07:38
you can trace food coming in to it.
166
446000
2000
식품이 들어오는 경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07:40
You can actually see how it was physically shaped by food,
167
448000
3000
거리이름이 가진 실마리를 통해서
07:43
both by reading the names of the streets, which give you a lot of clues.
168
451000
3000
물리적으로 식량이 어떻게 도시의 형태에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죠.
07:46
Friday Street, in a previous life,
169
454000
2000
'프라이데이 스트릿'은 과거에
07:48
is where you went to buy your fish on a Friday.
170
456000
2000
금요일 날 생선을 구입하러 가던 곳이었음을 알 수 있겠죠.
07:50
But also you have to imagine it full of food.
171
458000
2000
거리가 식량으로 넘쳐나고 있는 모습을 한 번 그려볼 필요가 있습니다.
07:52
Because the streets and the public spaces
172
460000
3000
왜냐하면 거리와 공공공간이
07:55
were the only places where food was bought and sold.
173
463000
3000
식품거래가 이뤄지던 유일한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07:58
And if we look at an image of Smithfield in 1830
174
466000
3000
1830년의 '스미스필드'의 모습을 보면
08:01
you can see that it would have been very difficult to live in a city like this
175
469000
3000
이런 환경의 도시에서 사는 것이 정말 어려웠고,
08:04
and be unaware of where your food came from.
176
472000
2000
어디로 부터 먹을거리가 도달되는지 모르기는 참 어려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08:06
In fact, if you were having Sunday lunch,
177
474000
2000
실제로 여러분이 일요일 점심을 먹고 있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08:08
the chances were it was mooing or bleating outside your window
178
476000
2000
그럼 대략 3일 전 쯤에 바로 창 너머에서는
08:10
about three days earlier.
179
478000
2000
가축들이 울고 있었다고 볼 수 있죠.
08:12
So this was obviously an organic city,
180
480000
3000
이는 분명 생태적인 도시였던 것입니다.
08:15
part of an organic cycle.
181
483000
3000
유기적 순환과정의 일부인 것이죠.
08:18
And then 10 years later everything changed.
182
486000
3000
그런데 10년 후 모든게 변했습니다.
08:21
This is an image of the Great Western in 1840.
183
489000
3000
지금 보시는 것은 1840년의 '그레이트 웨스턴 철도'입니다.
08:24
And as you can see, some of the earliest train passengers
184
492000
2000
보시다시피 이들 초기 기차 승객 중 일부는
08:26
were pigs and sheep.
185
494000
2000
돼지와 양이었죠.
08:28
So all of a sudden, these animals are no longer walking into market.
186
496000
4000
갑작스럽게도 이 모든 동물들이 더 이상 시장까지 걷지 않게 된 것입니다.
08:32
They're being slaughtered out of sight and mind,
187
500000
2000
우리의 시야와 관심에서 벗어난 곳에서 도축되고 있는 것입니다.
08:34
somewhere in the countryside.
188
502000
2000
시골 어딘가에서 말입니다.
08:36
And they're coming into the city by rail.
189
504000
2000
그리고는 철도로 도시까지 오는 것입니다.
08:38
And this changes everything.
190
506000
3000
바로 이것이 모든 것을 변화시켰습니다.
08:41
To start off with, it makes it possible
191
509000
2000
첫번째로, 이는 최초로 도시를
08:43
for the first time to grow cities,
192
511000
1000
규모나 형태, 그리고 장소와 무관하게
08:44
really any size and shape, in any place.
193
512000
2000
성장하게끔 해주었죠.
08:46
Cities used to be constrained by geography;
194
514000
4000
도시는 본래 지리적 제약을 받아왔습니다.
08:50
they used to have to get their food through very difficult physical means.
195
518000
3000
매우 어려운 물리적 수단을 통해서 식품을 들여와야했죠.
08:53
All of a sudden they are effectively emancipated from geography.
196
521000
4000
그런데 도시가 어느 순간 지리적 제약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08:57
And as you can see from these maps of London,
197
525000
3000
여기있는 런던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09:00
in the 90 years after the trains came,
198
528000
2000
기차가 등장한 지 90년 후,
09:02
it goes from being a little blob that was quite easy to feed
199
530000
4000
런던의 형상은 동물이 걸어 접근할 수 있는
09:06
by animals coming in on foot, and so on,
200
534000
2000
식품공급이 용이한 작은 구형에서
09:08
to a large splurge,
201
536000
2000
가축이나 사람이나
09:10
that would be very, very difficult to feed with anybody on foot,
202
538000
3000
걸어서 도시로 접근하기는 매우 어려운
09:13
either animals or people.
203
541000
3000
큰 규모로 변했습니다.
09:16
And of course that was just the beginning. After the trains came cars,
204
544000
3000
물론 이는 시작에 불과했고, 기차 다음으로 자동차가 등장했습니다.
09:19
and really this marks the end of this process.
205
547000
4000
자동차의 등장은 식품이 도시로 직접 들어오는 것에 종말을 고했죠.
09:23
It's the final emancipation of the city
206
551000
2000
이로서 도시는 자연환경과의
09:25
from any apparent relationship with nature at all.
207
553000
3000
관계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게 된 것입니다.
09:28
And this is the kind of city that's devoid of smell,
208
556000
3000
이제부터의 도시는 냄새가 없는 도시,
09:31
devoid of mess, certainly devoid of people,
209
559000
2000
지저분한 것도 없고, 당연히 사람들도 없는 그런 장소가 되었습니다.
09:33
because nobody would have dreamed of walking in such a landscape.
210
561000
3000
아무도 이런 풍경에서 걷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09:36
In fact, what they did to get food was they got in their cars,
211
564000
3000
사실 식품을 구하기위해 사람들이 하는 일은 차를 타고
09:39
drove to a box somewhere on the outskirts,
212
567000
3000
도시외곽 어딘가에 있는 박스형 건물에 가서
09:42
came back with a week's worth of shopping,
213
570000
2000
1주일치 장을 봐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09:44
and wondered what on earth to do with it.
214
572000
2000
그리고는 산 물건들로 대체 무엇을 할지 몰라하는 것이었죠.
09:46
And this really is the moment when our relationship,
215
574000
3000
이것이 바로 식품과 도시에 대한
09:49
both with food and cities, changes completely.
216
577000
3000
우리의 관계가 완전히 변해버린 순간인 것입니다.
09:52
Here we have food -- that used to be the center,
217
580000
3000
도시의 사회적 구심점이던 식품이
09:55
the social core of the city -- at the periphery.
218
583000
3000
지금은 외곽으로 밀려나버렸습니다.
09:58
It used to be a social event, buying and selling food.
219
586000
2000
음식을 사고 파는 것은 과거에는 일종의 사회적 행사였습니다.
10:00
Now it's anonymous.
220
588000
2000
지금은 아무런 성격을 지니지 못합니다.
10:02
We used to cook; now we just add water,
221
590000
2000
과거 우리는 요리를 했지만, 지금은 케익 같은 것을 만들 때,
10:04
or a little bit of an egg if you're making a cake or something.
222
592000
5000
물을 붓거나 계란을 추가하는 것이 고작이죠.
10:09
We don't smell food to see if it's okay to eat.
223
597000
4000
음식이 먹을만 한지 확인하려고 냄새를 맡지도 않습니다.
10:13
We just read the back of a label on a packet.
224
601000
3000
그저 포장에 붙은 라벨을 읽어보죠.
10:16
And we don't value food. We don't trust it.
225
604000
3000
오늘날 우리는 식품에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신뢰도 하지 않죠.
10:19
So instead of trusting it, we fear it.
226
607000
2000
신뢰하기보다는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10:21
And instead of valuing it, we throw it away.
227
609000
4000
소중히 하지 않고, 버리려고 하죠.
10:25
One of the great ironies of modern food systems
228
613000
3000
현대식품산업이 갖는 대표적인 모순 중 하나는
10:28
is that they've made the very thing they promised
229
616000
2000
현대화된 식품산업을 통해 좀 더 편리해 질 수 있다고 믿었던 것들이
10:30
to make easier much harder.
230
618000
2000
사실은 훨씬 어려워져 버렸다는 것입니다.
10:32
By making it possible to build cities anywhere and any place,
231
620000
4000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시를 세우는 것이 가능해짐으로서,
10:36
they've actually distanced us from our most important relationship,
232
624000
4000
현대식품산업은 우리를 가장 중요한 관계에서 멀어지게 만들었습니다.
10:40
which is that of us and nature.
233
628000
3000
바로 우리와 자연과의 관계말입니다.
10:43
And also they've made us dependent on systems that only they can deliver,
234
631000
3000
또 현대적 체계에서만 가능한 유통 환경에 우리가 의존하도록 만들었죠.
10:46
that, as we've seen, are unsustainable.
235
634000
2000
보셨다시피, 지속가능한 체계가 아닙니다.
10:48
So what are we going to do about that?
236
636000
3000
자 그렇다면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10:51
It's not a new question.
237
639000
2000
이는 아주 새로운 질문이 아닙니다.
10:53
500 years ago it's what Thomas More was asking himself.
238
641000
4000
500년 전, 토마스 모어가 자문했던 것입니다.
10:57
This is the frontispiece of his book "Utopia."
239
645000
3000
바로 그의 "유토피아"의 권두언을 장식한 질문입니다.
11:00
And it was a series of semi-independent city-states,
240
648000
3000
그것은 바로 반독립적인 (semi-independent) 일련의 도시들이었습니다.
11:03
if that sounds remotely familiar,
241
651000
2000
다소 가까이 와닿지는 않지만,
11:05
a day's walk from one another where everyone was basically farming-mad,
242
653000
3000
모두가 기본적으로 농사를 짓고 텃밭에서 채소를 기르고
11:08
and grew vegetables in their back gardens,
243
656000
2000
함께 식사를 하는 각각의 도시들 사이에서
11:10
and ate communal meals together, and so on.
244
658000
2000
하루 정도 걸어 이동할 수 있는 것 말이죠.
11:12
And I think you could argue that
245
660000
2000
이렇게 주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1:14
food is a fundamental ordering principle of Utopia,
246
662000
3000
식품이 유토피아의 근본적인 원칙이다라고 말입니다.
11:17
even though More never framed it that way.
247
665000
3000
모어가 그런 식으로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말이죠.
11:20
And here is another very famous "Utopian" vision,
248
668000
3000
여기 또 다른 유명한 유토피아적인 시각이 있습니다.
11:23
that of Ebenezer Howard, "The Garden City."
249
671000
2000
바로 에베네저 하워드의 "가든 시티"입니다.
11:25
Same idea: series of semi-independent city-states,
250
673000
3000
동일한 아이디어이죠. 일련의 반독립적 도시 구성체입니다.
11:28
little blobs of metropolitan stuff with arable land around,
251
676000
4000
작은 구형의 도시지역은 그 주변으로 경작지가 있고,
11:32
joined to one another by railway.
252
680000
2000
서로 철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11:34
And again, food could be said to be
253
682000
2000
다시 말하지만, 음식은
11:36
the ordering principle of his vision.
254
684000
3000
"가든시티" 의 원칙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11:39
It even got built, but nothing to do with
255
687000
2000
실제로 지어지기도 했지만,
11:41
this vision that Howard had.
256
689000
2000
하워드의 비전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11:43
And that is the problem with these Utopian ideas,
257
691000
3000
그 자체가 바로 유토피아라는 점이
11:46
that they are Utopian.
258
694000
2000
이런 유토피아적 비전의 문제점이죠.
11:48
Utopia was actually a word that Thomas Moore used deliberately.
259
696000
3000
유토피아는 사실상 토마스 모어가 의도적으로 사용한 단어였습니다.
11:51
It was a kind of joke, because it's got a double derivation from the Greek.
260
699000
4000
일종의 농담이었죠. 왜냐하면 그리스어에서 두 가지로 파생된 단어였기 때문이죠.
11:55
It can either mean a good place, or no place.
261
703000
2000
유토피아는 좋은 곳, 혹은 존재하지 않는 곳을 의미합니다.
11:57
Because it's an ideal. It's an imaginary thing. We can't have it.
262
705000
4000
이상적이기 때문에, 허구라는 것이죠.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12:01
And I think, as a conceptual tool
263
709000
2000
제가 생각하기에 유토피아는 개념적 도구로서,
12:03
for thinking about the very deep problem of human dwelling,
264
711000
3000
인간의 주거라는 바로 그 중요한 문제에 관해 생각하는데 있어서,
12:06
that makes it not much use.
265
714000
2000
별다른 소용이 없습니다.
12:08
So I've come up with an alternative,
266
716000
3000
그래서 저는 다른 대안을 생각해냈습니다.
12:11
which is Sitopia, from the ancient Greek,
267
719000
3000
바로 "시토피아"입니다.
12:14
"sitos" for food, and "topos" for place.
268
722000
2000
고대 그리스어의 음식을 뜻하는 "시토스"와 장소를 뜻하는 "토포스"가 합쳐진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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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lieve we already live in Si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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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우리가 벌써 시토피아에 살고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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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live in a world shaped by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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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식품이 형상을 짓는 세계에 살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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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f we realize that, we can use food as a really powerful to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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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우리가 이를 깨닫는다면, 식품을 아주 강력한 도구로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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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nceptual tool, design tool, to shape the world differen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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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
세계를 다르게 빚을 수 있는 개념적인 도구, 디자인 도구로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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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if we were to do that, what might Sitopia look 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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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
이것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시토피아는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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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I think it looks a bit like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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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이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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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to use this slide. It's just the look on the face of the 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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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꼭 보여드려야 하는데요, 사진 속 개의 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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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anyway, this is -- (Lau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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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쨌든... 이것 말이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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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food at the center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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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심장부에 식품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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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the center of family life, being celebr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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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즐기고, 시간을 투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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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 enjoyed, people taking time for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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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중심에 음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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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where food should be in our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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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우리 사회에서 식품이 자리잡아야 할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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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you can't have scenes like this unless you have people like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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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주변에 없다면 이런 광경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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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way, these can be men as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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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들 또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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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people who think about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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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에 대해서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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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think ahead, who 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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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해서 계획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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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can stare at a pile of raw veget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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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있는 야채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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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actually recognize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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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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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need these people. We're part of a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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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들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우리는 한 네트워크의 일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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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ause without these kinds of people we can't have places like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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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이들이 없다면, 이런 장소도 있을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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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I deliberately chose this because it is a man buying a vege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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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이 사진을 일부러 선택했습니다. 바로 야채를 사고있는 사람의 모습이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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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networks, markets where food is being grown loc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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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
네트워크입니다. 그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이 있는 시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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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common. It's 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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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합니다. 신선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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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part of the social life of the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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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은 도시의 사회적 삶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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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ause without that, you can't have this kind of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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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없이는 도시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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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hat is grown locally and also is part of the 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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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생산되며, 지역 풍경의 일부인 식품이 없이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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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s not just a zero-sum commod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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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은 보이지 않는 어딘가에서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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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 in some unseen hell-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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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섬 일용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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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s with a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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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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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ing piles of hu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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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솟아오르는 퇴비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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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basically bringing the whole thing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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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기본적으로 모든 것들을 하나로 모으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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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is is a community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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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공동체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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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visited recently in Tor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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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캐나다 토론토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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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a greenhouse, where kids get t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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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는 아이들이 식품과 어떻게 그것을 생산하는지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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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food and growing their own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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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울 수 있는 온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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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is a plant called Kevin, or maybe it's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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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이라는 이름의 식물인데,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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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 belonging to a kid called Kevin. I don't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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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이라는 아이의 화초일 수도 있습니다. 확실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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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anyway, these kinds of pro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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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같은 프로젝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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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 are trying to reconnect us with nature is extremely impor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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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다시 자연과 이어주려는 프로젝트들은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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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Sitopia, for me, is really a way of se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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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토피아는 관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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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asically recognizing that Si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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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미 어딘가 작은 규모로 존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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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ready exists in little pockets every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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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토피아를 알아차리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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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ick is to join them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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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들과 함께 섞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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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use food as a way of se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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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을 관점의 하나로 이용해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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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f we do that, we're going to stop seeing c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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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가능하다면 도시를 이처럼 비대한 비생산적 덩어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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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big, metropolitan, unproductive blobs, like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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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지 않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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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going to see them more like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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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모습들을 더 보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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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part of the productive, organic frame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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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적으로 일부가 되어야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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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which they are inevitably a 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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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적으로 연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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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biotically conn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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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 유기적 체계로서의 모습들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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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of course, that's not a great image ei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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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또한 바람직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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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ause we need not to be producing food like this any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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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우리가 더 이상 이런 식으로 식품을 생산할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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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need to be thinking more about perma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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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퍼마컬쳐*에 대해 더 생각해야 합니다.(*영구적인 농업과 영구적인 문화의 합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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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ch is why I think this image j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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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왜 제가 우리에게 필요한 사고의 유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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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s up for me the kind of thinking we need to be d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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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미지가 잘 설명해준다고 생각하는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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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a re-conceptu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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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개념을 다시 잡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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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the way food shapes our l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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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이 우리 삶의 모습을 빚는 방식에 대한 개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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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image I know of this is from 65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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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한 가장 적절한 이미지는 650년 전에 만들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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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Ambrogio Lorenzetti's "Allegory of Good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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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암브로지오 로렌제띠의 "좋은 정부의 알레고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14세기 중반. 이탈리아 시에나 시청에 있는 프레스코화로 바람직한 정부와 그렇지 않은 정부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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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ity and the country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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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도시와 농촌간의 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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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 think the message of this is very cl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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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이 작품이 전달하는 메세지는 아주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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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the city looks after th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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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도시가 자연을 돌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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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untry will look after the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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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도 도시를 돌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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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 want us to ask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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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던지고 싶은 질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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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would Ambrogio Lorenzetti p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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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암브로지오 로렌제띠가 오늘날의 모습을 그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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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he painted this image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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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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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would an allegory of good government look like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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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좋은 정부의 알레고리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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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ause I think it's an urgent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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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 때, 지금 우리가 이 문제에 당면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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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one we have to 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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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문해야 할 질문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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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we have to start answ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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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답을 찾기 시작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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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know we are what we 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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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우리가 먹는 식품이 바로 우리의 모습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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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need to realize that the world is also what we 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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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또한 우리가 먹는 식품과 다르지 않음을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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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if we take that idea, we can use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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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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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을 받아들였을 때,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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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a really powerful tool to shape the world b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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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강력하고 효과적인 도구로써 식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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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very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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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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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a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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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박수)
ABOUT THE SPEAKER
Carolyn Steel - Food urbanistFood is a shared necessity -- but also a shared way of thinking, argues Carolyn Steel. Looking at food networks offers an unusual and illuminating way to explore how cities evolved.
Why you should listen
The question of how to feed cities may be one of the biggest contemporary questions, yet it's never asked: we take for granted that if we walk into a store or a restaurant, food will be there, magically coming from somewhere. Yet, think of it this way: just in London, every single day, 30 million meals must be provided. Without a reliable food supply, even the most modern city would collapse quickly. And most people today eat food of whose provenance they are unaware.
Architect and author Carolyn Steel uses food as a medium to "read" cities and understand how they work. In her book Hungry City she traces -- and puts into historical context -- food's journey from land to urban table and thence to sewer. Cities, like people, are what they eat.
Carolyn Steel | Speaker | TE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