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2016
Mariano Sigman: Your words may predict your future mental health
마리아노 시그만(Mariano Sigman): 말로 미래의 정신건강 상태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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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현재 말하고 글 쓰는 방식으로 미래의 정신상태나 미래의 정신병 발병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을까요? 이 매력적인 강연에서 신경과학자인 마리아노 시그만은 우리가 쓰는 단어들이 우리의 내면 세계에 대해 어떻게 힌트를 주는지 알아내기 위해 고대 그리스와 성찰의 기원을 돌아보고, 정신분열증의 발달을 예측할 수 있는, 단어로 지도를 만드는 알고리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시그만은 말합니다. "우리는 미래에 매우 다른 형태의 정신 건강을 보게 될 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말하고 쓰는 단어를 객관적, 양적으로 자동화하여 분석한 내용에 기반해서 말이죠."
Mariano Sigman - Neuroscientist
In his provocative, mind-bending book "The Secret Life of the Mind," neuroscientist Mariano Sigman reveals his life’s work exploring the inner workings of the human brain. Full bio
In his provocative, mind-bending book "The Secret Life of the Mind," neuroscientist Mariano Sigman reveals his life’s work exploring the inner workings of the human brain. Full 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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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3
We have historical records that allow us
to know how the ancient Greeks dressed,
to know how the ancient Greeks dressed,
0
1006
5150
역사적인 기록을 통해
고대 그리스인들이 어떤 옷을 입었고
고대 그리스인들이 어떤 옷을 입었고
00:18
how they lived,
1
6180
1254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싸웠는지 알죠.
00:19
how they fought ...
2
7458
1522
00:21
but how did they think?
3
9004
1524
하지만 그들은 어떻게 생각했을 까요?
00:23
One natural idea is that the deepest
aspects of human thought --
aspects of human thought --
4
11432
4440
한 가지 자연스런 생각은
인간 사고의 가장 심오한 면인
인간 사고의 가장 심오한 면인
00:27
our ability to imagine,
5
15896
1872
상상하는 능력
00:29
to be conscious,
6
17792
1397
의식하는 것
00:31
to dream --
7
19213
1231
꿈 꾸는 능력이
00:32
have always been the same.
8
20468
1619
늘 동일했다고 합니다.
00:34
Another possibility
9
22872
1499
다른 가능성도 있습니다.
00:36
is that the social transformations
that have shaped our culture
that have shaped our culture
10
24395
3723
문화를 만든 사회적 변화가
인간 사고의 구조적 기둥도
인간 사고의 구조적 기둥도
00:40
may have also changed
the structural columns of human thought.
the structural columns of human thought.
11
28142
3785
변화시켰을 수도 있다는거죠.
00:44
We may all have different
opinions about this.
opinions about this.
12
32911
2524
이것에 대한 견해는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00:47
Actually, it's a long-standing
philosophical debate.
philosophical debate.
13
35459
2717
사실 이건 오랫동안 이어져온
철학적 논쟁입니다.
철학적 논쟁입니다.
00:50
But is this question
even amenable to science?
even amenable to science?
14
38644
2727
하지만 이 질문이 과학과
상통하기는 할까요?
상통하기는 할까요?
00:54
Here I'd like to propose
15
42834
2506
저는 이런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00:57
that in the same way we can reconstruct
how the ancient Greek cities looked
how the ancient Greek cities looked
16
45364
4772
벽돌 몇 개로 그리스 도시 모습을
재구성하는 것과
재구성하는 것과
01:02
just based on a few bricks,
17
50160
2388
같은 방법으로
01:04
that the writings of a culture
are the archaeological records,
are the archaeological records,
18
52572
4126
어떤 문화의 문서들은
인간 사고의 고고학적 기록이자
인간 사고의 고고학적 기록이자
01:08
the fossils, of human thought.
19
56722
2143
화석이라고요.
01:11
And in fact,
20
59905
1174
사실
01:13
doing some form of psychological analysis
21
61103
2206
인간 문화에 대한 가장 오래된 서적에
01:15
of some of the most ancient
books of human culture,
books of human culture,
22
63333
3544
몇 가지 심리학적 분석을 해봄으로써
01:18
Julian Jaynes came up in the '70s
with a very wild and radical hypothesis:
with a very wild and radical hypothesis:
23
66901
5955
줄리안 제인스는 70년대에 매우
무모하고 급진적인 가설을 냈습니다.
무모하고 급진적인 가설을 냈습니다.
01:24
that only 3,000 years ago,
24
72880
2413
불과 3,000년 전만 해도
01:27
humans were what today
we would call schizophrenics.
we would call schizophrenics.
25
75317
4888
사람들은 모두
정신분열증 환자였다는 겁니다.
정신분열증 환자였다는 겁니다.
01:33
And he made this claim
26
81753
1508
줄리안의 주장의 근거는
01:35
based on the fact that the first
humans described in these books
humans described in these books
27
83285
3301
이 고서들에 묘사된 첫 인류가
01:38
behaved consistently,
28
86610
1904
다른 전통에서나
01:40
in different traditions
and in different places of the world,
and in different places of the world,
29
88538
3016
다른 지역에서 신이나 뮤즈의 목소리로
01:43
as if they were hearing and obeying voices
30
91578
3532
여겨졌던 목소리를
01:47
that they perceived
as coming from the Gods,
as coming from the Gods,
31
95134
3040
듣고 복종하는 것처럼
항상 행동했다는 겁니다.
항상 행동했다는 겁니다.
01:50
or from the muses ...
32
98198
1198
01:52
what today we would call hallucinations.
33
100063
2769
오늘날 환각이라고 하는 거죠.
01:55
And only then, as time went on,
34
103888
2626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01:58
they began to recognize
that they were the creators,
that they were the creators,
35
106538
3651
사람들은 자신이 창조자이자
내면의 소리의 주인이라는 걸
내면의 소리의 주인이라는 걸
02:02
the owners of these inner voices.
36
110213
2515
인식하기 시작한겁니다.
02:05
And with this, they gained introspection:
37
113316
2715
이걸 인식하면서 사람들은
자아 성찰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자아 성찰을 할 수 있게 됩니다.
02:08
the ability to think
about their own thoughts.
about their own thoughts.
38
116055
2483
자신의 생각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죠.
02:11
So Jaynes's theory is that consciousness,
39
119785
3397
그러니까 제인스의 이론이 주장하는 건
02:15
at least in the way we perceive it today,
40
123206
3166
적어도 오늘날 우리가
02:18
where we feel that we are the pilots
of our own existence --
of our own existence --
41
126396
3540
존재의 주도권을 자신이 갖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여기는 의식에 한해서는
느낌이라고 여기는 의식에 한해서는
02:21
is a quite recent cultural development.
42
129960
2737
의식은 최근에 일어난
문화적 발전이라는 겁니다.
문화적 발전이라는 겁니다.
02:25
And this theory is quite spectacular,
43
133456
1786
꽤 멋있는 이론입니다.
02:27
but it has an obvious problem
44
135266
1433
하지만 명백히 보이는 문제도 있죠.
02:28
which is that it's built on just a few
and very specific examples.
and very specific examples.
45
136723
3992
몇 개의 매우 특수한 예시에
근거한다는 겁니다.
근거한다는 겁니다.
02:33
So the question is whether the theory
46
141085
1763
그러니까 문제는
02:34
that introspection built up in human
history only about 3,000 years ago
history only about 3,000 years ago
47
142872
4751
인간 역사에서 3,000년 전에서부터
자아 성찰이 시작됐다는 이론이
자아 성찰이 시작됐다는 이론이
02:39
can be examined in a quantitative
and objective manner.
and objective manner.
48
147647
2984
양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검토될 수 있는가 입니다.
검토될 수 있는가 입니다.
02:43
And the problem of how
to go about this is quite obvious.
to go about this is quite obvious.
49
151543
3563
이렇게 하기 힘든 이유는 뻔합니다.
02:47
It's not like Plato woke up one day
and then he wrote,
and then he wrote,
50
155130
3460
플라톤이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서
이렇게 적은 건 아니잖아요.
이렇게 적은 건 아니잖아요.
02:50
"Hello, I'm Plato,
51
158614
1659
"안녕. 난 플라톤이야.
02:52
and as of today, I have
a fully introspective consciousness."
a fully introspective consciousness."
52
160297
2889
오늘부터 난 완전한 자아 성찰을
할 수 있는 의식이 있어."
할 수 있는 의식이 있어."
02:55
(Laughter)
53
163210
2293
(웃음)
02:57
And this tells us actually
what is the essence of the problem.
what is the essence of the problem.
54
165527
3333
이게 사실은 문제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03:01
We need to find the emergence
of a concept that's never said.
of a concept that's never said.
55
169467
4055
기록된 적 없는 관념의 출현을
찾아내야 합니다.
찾아내야 합니다.
03:06
The word introspection
does not appear a single time
does not appear a single time
56
174434
4310
문자를 통한 성찰은
우리가 분석하려는 서적에
우리가 분석하려는 서적에
03:10
in the books we want to analyze.
57
178768
1919
여러 번 나옵니다.
03:13
So our way to solve this
is to build the space of words.
is to build the space of words.
58
181728
4087
이것에 대한 우리의 해결방법은
단어로 된 공간을 만드는 겁니다.
단어로 된 공간을 만드는 겁니다.
03:18
This is a huge space
that contains all words
that contains all words
59
186571
3287
이 커다란 공간에는
온갖 단어가 다 들어있는데
온갖 단어가 다 들어있는데
03:21
in such a way that the distance
between any two of them
between any two of them
60
189882
2802
어떤 두 단어 사이의 거리는
03:24
is indicative of how
closely related they are.
closely related they are.
61
192708
2883
그 둘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갖는지 알려줍니다.
갖는지 알려줍니다.
03:28
So for instance,
62
196460
1151
예를 들어
"개"와 "고양이"는
가까이 있어야겠지만
가까이 있어야겠지만
03:29
you want the words "dog" and "cat"
to be very close together,
to be very close together,
63
197635
2897
03:32
but the words "grapefruit" and "logarithm"
to be very far away.
to be very far away.
64
200556
3831
"자몽"과 "로그"는 매우 멀리
떨어져 있어야겠죠.
떨어져 있어야겠죠.
03:36
And this has to be true
for any two words within the space.
for any two words within the space.
65
204809
3896
공간 안에 있는 어느 두 단어에나
해당되는 일입니다.
해당되는 일입니다.
03:41
And there are different ways
that we can construct the space of words.
that we can construct the space of words.
66
209626
3341
단어 공간을 만드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03:44
One is just asking the experts,
67
212991
1643
하나는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것입니다.
자문을 구하는 것입니다.
03:46
a bit like we do with dictionaries.
68
214658
1896
사전으로 하는 것처럼요.
03:48
Another possibility
69
216896
1428
다른 방법은
03:50
is following the simple assumption
that when two words are related,
that when two words are related,
70
218348
3715
두 단어가 연관이 있으면,
확률상으로보다 더 자주
확률상으로보다 더 자주
03:54
they tend to appear in the same sentences,
71
222087
2349
같은 문장이나, 같은 단락,
같은 문서에
같은 문서에
03:56
in the same paragraphs,
72
224460
1453
03:57
in the same documents,
73
225937
1770
등장하는 경향이 있다는
단순한 추정을 따르는 것입니다.
단순한 추정을 따르는 것입니다.
03:59
more often than would be expected
just by pure chance.
just by pure chance.
74
227731
3182
04:04
And this simple hypothesis,
75
232231
2050
이 단순한 가설은
04:06
this simple method,
76
234305
1306
이 단순한 방식은
04:07
with some computational tricks
77
235635
1607
이게 굉장히 복잡하고
04:09
that have to do with the fact
78
237266
1389
고차원적인 공간이라는 사실과
04:10
that this is a very complex
and high-dimensional space,
and high-dimensional space,
79
238679
3064
관련된 계산 요령 몇 가지와 함께
04:13
turns out to be quite effective.
80
241767
1665
굉장히 효과가 있습니다.
04:16
And just to give you a flavor
of how well this works,
of how well this works,
81
244155
2802
이게 얼마나 효과있는지
조금 보여드릴게요.
조금 보여드릴게요.
04:18
this is the result we get when
we analyze this for some familiar words.
we analyze this for some familiar words.
82
246981
3912
이 단어들을 익숙한 단어로
분석했을 때의 결과입니다.
분석했을 때의 결과입니다.
04:23
And you can see first
83
251607
1185
먼저 단어들이 자동적으로
04:24
that words automatically organize
into semantic neighborhoods.
into semantic neighborhoods.
84
252816
3278
의미론적 집합으로 구성되는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보실 수 있을 겁니다.
04:28
So you get the fruits, the body parts,
85
256118
2217
과일이 있고, 신체부위가 있고
컴퓨터 부품, 과학 용어 등등이요.
04:30
the computer parts,
the scientific terms and so on.
the scientific terms and so on.
86
258359
2425
04:33
The algorithm also identifies
that we organize concepts in a hierarchy.
that we organize concepts in a hierarchy.
87
261119
4222
이 알고리즘은 우리가 개념을 계층적으로
체계화한다는 것도 보여줍니다.
체계화한다는 것도 보여줍니다.
04:37
So for instance,
88
265852
1151
예를 들어
04:39
you can see that the scientific terms
break down into two subcategories
break down into two subcategories
89
267027
3597
과학 용어가 두 개의 하위 범주로
나눠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나눠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04:42
of the astronomic and the physics terms.
90
270648
2100
천문학 용어와 물리 용어로요.
04:45
And then there are very fine things.
91
273338
2246
그리고 세세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04:47
For instance, the word astronomy,
92
275608
1905
예를 들어, 천문학이라는 단어는
04:49
which seems a bit bizarre where it is,
93
277537
1815
저기 있는 게 이상해 보이지만
04:51
is actually exactly where it should be,
94
279376
2048
사실은 있어야 할 곳에 있습니다.
04:53
between what it is,
95
281448
1595
천문학의 본질인
04:55
an actual science,
96
283067
1270
실제 과학과
04:56
and between what it describes,
97
284361
1536
천문학이 나타내는
04:57
the astronomical terms.
98
285921
1492
천문학적 용어 사이에 있어요.
05:00
And we could go on and on with this.
99
288182
1891
더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05:02
Actually, if you stare
at this for a while,
at this for a while,
100
290097
2060
사실, 이걸 오랫동안 쳐다보면서
05:04
and you just build random trajectories,
101
292181
1858
임의의 궤적을 그려나가면
05:06
you will see that it actually feels
a bit like doing poetry.
a bit like doing poetry.
102
294063
3166
시를 쓰는 것과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받을 수 있을 겁니다.
05:10
And this is because, in a way,
103
298018
1882
그 이유는, 공간 안에서 걷는 것이
05:11
walking in this space
is like walking in the mind.
is like walking in the mind.
104
299924
2940
마음 속에서 걷는 것과 한편으로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05:16
And the last thing
105
304027
1617
마지막 방법은 이 알고리즘인데
05:17
is that this algorithm also identifies
what are our intuitions,
what are our intuitions,
106
305668
4040
어떤 단어들이 성찰의
이웃에 속하는지와
이웃에 속하는지와
05:21
of which words should lead
in the neighborhood of introspection.
in the neighborhood of introspection.
107
309732
3896
우리의 직감이 무엇인지를
밝혀주는 것입니다.
밝혀주는 것입니다.
05:25
So for instance,
108
313652
1223
예를 들어
05:26
words such as "self," "guilt,"
"reason," "emotion,"
"reason," "emotion,"
109
314899
3979
자신, 죄책감, 이성,
감성같은 단어들은
감성같은 단어들은
05:30
are very close to "introspection,"
110
318902
1889
"성찰"과 매우 가깝습니다.
05:32
but other words,
111
320815
1151
하지만 다른 단어들은
빨강, 축구, 양초, 바나나는
05:33
such as "red," "football,"
"candle," "banana,"
"candle," "banana,"
112
321990
2167
05:36
are just very far away.
113
324181
1452
매우 멀어요.
05:38
And so once we've built the space,
114
326054
2762
공간을 세우고 나면
05:40
the question of the history
of introspection,
of introspection,
115
328840
2826
이전에는 추상적이고
05:43
or of the history of any concept
116
331690
2333
모호해 보였던
05:46
which before could seem abstract
and somehow vague,
and somehow vague,
117
334047
4779
성찰이나 다른 관념들의
역사에 관한 질문이
역사에 관한 질문이
05:50
becomes concrete --
118
338850
1604
구체화됩니다.
05:52
becomes amenable to quantitative science.
119
340478
2738
정량과학에 부합될 수 있습니다.
05:56
All that we have to do is take the books,
120
344216
2762
우리가 해야하는 일은 책을 가지고
05:59
we digitize them,
121
347002
1381
디지털화 시켜서
06:00
and we take this stream
of words as a trajectory
of words as a trajectory
122
348407
2809
일련의 단어들을 궤적에 만들고
06:03
and project them into the space,
123
351240
1969
공간에 투영시켜서
06:05
and then we ask whether this trajectory
spends significant time
spends significant time
124
353233
3754
이 궤적이 많은 시간동안
성찰이라는 개념에 근접하게
성찰이라는 개념에 근접하게
06:09
circling closely to the concept
of introspection.
of introspection.
125
357011
2992
선회하는지 묻는 것이 전부입니다.
06:12
And with this,
126
360760
1196
이걸 통해서
06:13
we could analyze
the history of introspection
the history of introspection
127
361980
2112
우리에게 가장 잘 명문화되어있는
06:16
in the ancient Greek tradition,
128
364116
1921
고대 그리스 전통 속의
06:18
for which we have the best
available written record.
available written record.
129
366061
2602
성찰의 역사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06:21
So what we did is we took all the books --
130
369631
2255
그래서 우리는 모든 서적들을 가져다가
06:23
we just ordered them by time --
131
371910
2284
시간에 따라 나열하고
06:26
for each book we take the words
132
374218
1752
각각의 서적에서 단어를 가져다가
06:27
and we project them to the space,
133
375994
1961
공간에 투영시켜서
06:29
and then we ask for each word
how close it is to introspection,
how close it is to introspection,
134
377979
3032
각 단어가 성찰과 얼마나 가까운지 묻고
06:33
and we just average that.
135
381035
1230
그것으로 평균을 냈습니다.
06:34
And then we ask whether,
as time goes on and on,
as time goes on and on,
136
382590
3198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이 고서들이 점점 더
이 고서들이 점점 더
06:37
these books get closer,
and closer and closer
and closer and closer
137
385812
3252
성찰의 개념에 근접하게
다가가는지를 물었습니다.
다가가는지를 물었습니다.
06:41
to the concept of introspection.
138
389088
1754
06:42
And this is exactly what happens
in the ancient Greek tradition.
in the ancient Greek tradition.
139
390866
3801
바로 이게 고대 그리스의
전통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전통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06:47
So you can see that for the oldest books
in the Homeric tradition,
in the Homeric tradition,
140
395698
3127
호메로스의 전통의
가장 오래된 고서들에서 볼 수 있듯
가장 오래된 고서들에서 볼 수 있듯
06:50
there is a small increase with books
getting closer to introspection.
getting closer to introspection.
141
398849
3412
성찰에 가까워지는 책이
약간 증가합니다.
약간 증가합니다.
06:54
But about four centuries before Christ,
142
402285
2206
하지만 서력 기원전 약 4세기 쯤에
06:56
this starts ramping up very rapidly
to an almost five-fold increase
to an almost five-fold increase
143
404515
4708
성찰에 더 가까워지는 고서의 양이
07:01
of books getting closer,
and closer and closer
and closer and closer
144
409247
2500
거의 5배 가까이
07:03
to the concept of introspection.
145
411771
1682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07:06
And one of the nice things about this
146
414159
2424
이것의 좋은 점 중 하나는
07:08
is that now we can ask
147
416607
1198
우리가 이제
07:09
whether this is also true
in a different, independent tradition.
in a different, independent tradition.
148
417829
4147
다른, 독립적인 관습에도 똑같이
해당되는지 물을 수 있다는 겁니다.
해당되는지 물을 수 있다는 겁니다.
07:14
So we just ran this same analysis
on the Judeo-Christian tradition,
on the Judeo-Christian tradition,
149
422962
3176
그래서 유대교와 기독교의
공통적인 관습에 대해서도
공통적인 관습에 대해서도
07:18
and we got virtually the same pattern.
150
426162
2721
똑같은 분석을 하여
사실상 똑같은 패턴을 얻었습니다.
사실상 똑같은 패턴을 얻었습니다.
07:21
Again, you see a small increase
for the oldest books in the Old Testament,
for the oldest books in the Old Testament,
151
429548
4635
똑같이, 구약성서의 가장 오래된
서적에서 약간의 증가를 볼 수 있고
서적에서 약간의 증가를 볼 수 있고
07:26
and then it increases much more rapidly
152
434207
1914
신약성서의 새 책에서
07:28
in the new books of the New Testament.
153
436145
1839
더 급격히 증가합니다.
07:30
And then we get the peak of introspection
154
438008
2032
그리고 성찰의 정점을
07:32
in "The Confessions of Saint Augustine,"
155
440064
2127
"성 어거스틴의 참회록"에서
볼 수 있습니다.
볼 수 있습니다.
07:34
about four centuries after Christ.
156
442215
1857
서력 기원전 4세기 쯤에요.
07:36
And this was very important,
157
444897
1944
이게 굉장히 중요한 이유는
07:38
because Saint Augustine
had been recognized by scholars,
had been recognized by scholars,
158
446865
3373
성 어거스틴이 학자들이나,
문헌학자, 사학자들에게
문헌학자, 사학자들에게
07:42
philologists, historians,
159
450262
2172
성찰의 창설자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기 때문입니다.
인정받기 때문입니다.
07:44
as one of the founders of introspection.
160
452458
2078
07:47
Actually, some believe him to be
the father of modern psychology.
the father of modern psychology.
161
455060
3297
사실 일부는 성 어거스틴이
근대 심리학의 아버지라고 생각합니다.
근대 심리학의 아버지라고 생각합니다.
07:51
So our algorithm,
162
459012
1839
그래서 정량적이고
07:52
which has the virtue
of being quantitative,
of being quantitative,
163
460875
2842
객관적인 미덕을 지닌
07:55
of being objective,
164
463741
1263
그리고 찰나에 계산이 가능해서
07:57
and of course of being extremely fast --
165
465028
2016
매우 빠르기도 한 우리의 알고리즘은
07:59
it just runs in a fraction of a second --
166
467068
2397
08:01
can capture some of the most
important conclusions
important conclusions
167
469489
3503
이 기나긴 역사를 가진 수사에
가장 중요한 결론들을
가장 중요한 결론들을
08:05
of this long tradition of investigation.
168
473016
2222
잡아내 줄 수 있습니다.
08:08
And this is in a way
one of the beauties of science,
one of the beauties of science,
169
476317
3651
이게 사실 과학의 아름다운 이유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08:11
which is that now this idea
can be translated
can be translated
170
479992
3476
이 아이디어가 수많은 다른 영역들로
08:15
and generalized to a whole lot
of different domains.
of different domains.
171
483492
2571
번역되고 일반화될 수
있다는 것 말이죠.
있다는 것 말이죠.
08:18
So in the same way that we asked
about the past of human consciousness,
about the past of human consciousness,
172
486769
4767
그래서 인간의 의식이 과거에 어땠는지
물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물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08:23
maybe the most challenging question
we can pose to ourselves
we can pose to ourselves
173
491560
3406
어쩌면 우리가 물을 수 있는 것 중
가장 어려운 질문을 물었습니다.
가장 어려운 질문을 물었습니다.
08:26
is whether this can tell us something
about the future of our own consciousness.
about the future of our own consciousness.
174
494990
4137
이것이 우리의 정신의 미래에 대해
무언가를 말해줄 수 있는지를요.
무언가를 말해줄 수 있는지를요.
08:31
To put it more precisely,
175
499550
1470
더 정확히 말하자면
08:33
whether the words we say today
176
501044
2416
우리가 오늘날 쓰는 단어가
08:35
can tell us something
of where our minds will be in a few days,
of where our minds will be in a few days,
177
503484
5197
며칠 뒤나, 몇 달 뒤, 혹은
몇 년 뒤에 우리의 정신 상태가
몇 년 뒤에 우리의 정신 상태가
08:40
in a few months
178
508705
1151
어떨지를 알려줄 수 있을지 말입니다.
08:41
or a few years from now.
179
509880
1182
08:43
And in the same way many of us
are now wearing sensors
are now wearing sensors
180
511597
3020
많은 사람들이 병을 예방하기 위해
08:46
that detect our heart rate,
181
514641
1786
심박수나 호흡
08:48
our respiration,
182
516451
1269
08:49
our genes,
183
517744
1667
유전 인자를 측정하는 센서를
08:51
on the hopes that this may
help us prevent diseases,
help us prevent diseases,
184
519435
3651
오늘날 착용하는 것처럼
08:55
we can ask whether monitoring
and analyzing the words we speak,
and analyzing the words we speak,
185
523110
3521
우리가 말하고, 트위터에 올리고,
메일로 보내고, 쓰는 단어들을
메일로 보내고, 쓰는 단어들을
08:58
we tweet, we email, we write,
186
526655
2683
관찰하고 분석하는 것이
09:01
can tell us ahead of time whether
something may go wrong with our minds.
something may go wrong with our minds.
187
529362
4808
우리의 정신에 문제가 생길지를 미리
알려줄 수 있을지를 물을 수 있습니다.
알려줄 수 있을지를 물을 수 있습니다.
09:07
And with Guillermo Cecchi,
188
535087
1534
저에게 이 연구를 하는 데 있어
09:08
who has been my brother in this adventure,
189
536645
3001
형제와도 같았던 기예르모 체키와 함께
09:11
we took on this task.
190
539670
1555
우리는 이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09:14
And we did so by analyzing
the recorded speech of 34 young people
the recorded speech of 34 young people
191
542228
5532
정신분열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34명의 젊은이들의
34명의 젊은이들의
09:19
who were at a high risk
of developing schizophrenia.
of developing schizophrenia.
192
547784
2801
녹음된 발화 내용을 분석했습니다.
09:23
And so what we did is,
we measured speech at day one,
we measured speech at day one,
193
551434
2881
우리는 첫째날에 녹음된 말을 측정하고
09:26
and then we asked whether the properties
of the speech could predict,
of the speech could predict,
194
554339
3242
앞으로 3년 이내의 시간 동안
정신병에 걸릴지를
정신병에 걸릴지를
09:29
within a window of almost three years,
195
557605
2496
그들이 한 말의 특징들로
09:32
the future development of psychosis.
196
560125
2035
예측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09:35
But despite our hopes,
197
563427
2366
하지만 안타깝게도
09:37
we got failure after failure.
198
565817
3117
계속 실패했습니다.
09:41
There was just not enough
information in semantics
information in semantics
199
569793
3882
미래의 정신 구조를 예측하기엔
09:45
to predict the future
organization of the mind.
organization of the mind.
200
573699
2793
의미론에 있는 정보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09:48
It was good enough
201
576516
1809
고대 문서로 했던 것처럼
09:50
to distinguish between a group
of schizophrenics and a control group,
of schizophrenics and a control group,
202
578349
4175
정신분열증 환자 집단과
통제 집단을 구분짓기에는 충분했지만
09:54
a bit like we had done
for the ancient texts,
for the ancient texts,
203
582548
2712
09:57
but not to predict the future
onset of psychosis.
onset of psychosis.
204
585284
2994
미래의 정신병 발달 가능성을
예측하기엔 부족했습니다.
예측하기엔 부족했습니다.
10:01
But then we realized
205
589164
1706
그런데 우리는 깨달았습니다.
10:02
that maybe the most important thing
was not so much what they were saying,
was not so much what they were saying,
206
590894
4088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말의 내용이 아니라
말의 내용이 아니라
10:07
but how they were saying it.
207
595006
1673
말하는 방법일지도 모른다고요.
10:09
More specifically,
208
597679
1220
더 자세히 말하자면
10:10
it was not in which semantic
neighborhoods the words were,
neighborhoods the words were,
209
598923
2827
의미론적으로 어느 단어 집단에
근접하느냐가 아니라
근접하느냐가 아니라
10:13
but how far and fast they jumped
210
601774
2600
한 의미론적 집단에서 다른 집단으로
10:16
from one semantic neighborhood
to the other one.
to the other one.
211
604398
2301
얼마나 멀리, 그리고 빠르게
건너뛰느냐는 것이죠.
건너뛰느냐는 것이죠.
10:19
And so we came up with this measure,
212
607247
1731
그래서 우리는
의미론적 일관성이라고 명명한
의미론적 일관성이라고 명명한
10:21
which we termed semantic coherence,
213
609002
2389
이 측정법을 고안해냈습니다.
10:23
which essentially measures the persistence
of speech within one semantic topic,
of speech within one semantic topic,
214
611415
4804
하나의 의미론적 범주 안에 있는
하나의 의미론적 주제의 지속성을
하나의 의미론적 주제의 지속성을
10:28
within one semantic category.
215
616243
1529
측정하는 방법이죠.
10:31
And it turned out to be
that for this group of 34 people,
that for this group of 34 people,
216
619294
4047
그리고 결과적으로
의미론적 일관성에 기반한 알고리즘은
의미론적 일관성에 기반한 알고리즘은
10:35
the algorithm based on semantic
coherence could predict,
coherence could predict,
217
623365
3659
이 34명으로 이루어진 집단을
누가 정신병에 걸리고 안 걸릴지
100%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100%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10:39
with 100 percent accuracy,
218
627048
2500
10:41
who developed psychosis and who will not.
219
629572
2507
10:44
And this was something
that could not be achieved --
that could not be achieved --
220
632976
2937
이건 현존하는 그 어떤 임상 측정도
10:47
not even close --
221
635937
1508
근접하게조차 해낼 수 없었던 일입니다.
10:49
with all the other
existing clinical measures.
existing clinical measures.
222
637469
3126
10:54
And I remember vividly,
while I was working on this,
while I was working on this,
223
642525
3579
저는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이 연구를 하는 동안
이 연구를 하는 동안
10:58
I was sitting at my computer
224
646128
2317
저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11:00
and I saw a bunch of tweets by Polo --
225
648469
2635
제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을 당시
11:03
Polo had been my first student
back in Buenos Aires,
back in Buenos Aires,
226
651128
3167
제 첫 제자였던, 그리고 연구 당시에는
뉴욕에 살고 있던 폴로가 쓴
뉴욕에 살고 있던 폴로가 쓴
11:06
and at the time
he was living in New York.
he was living in New York.
227
654319
2070
트윗을 잔뜩 읽었습니다.
11:08
And there was something in this tweets --
228
656413
2088
명시적으로 드러난 건 없었기에
11:10
I could not tell exactly what
because nothing was said explicitly --
because nothing was said explicitly --
229
658525
3501
무엇인지 정확히 말은 못하지만
트윗에는 뭔가가 있었습니다.
트윗에는 뭔가가 있었습니다.
11:14
but I got this strong hunch,
230
662050
2021
저는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11:16
this strong intuition,
that something was going wrong.
that something was going wrong.
231
664095
2955
직감적으로 강하게 느꼈습니다.
11:20
So I picked up the phone,
and I called Polo,
and I called Polo,
232
668347
2723
그래서 폴로에게 전화를 했는데
11:23
and in fact he was not feeling well.
233
671094
1919
그는 실제로 아픈 상태였습니다.
11:25
And this simple fact,
234
673362
1937
그리고 이 단순한 사실을 통해서
11:27
that reading in between the lines,
235
675323
2491
글 속의 의미를 찾아내서
11:29
I could sense,
through words, his feelings,
through words, his feelings,
236
677838
4262
그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간단하지만 매우 효과적으로
간단하지만 매우 효과적으로
11:34
was a simple, but very
effective way to help.
effective way to help.
237
682124
2619
도울 수 있는 방법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알 수 있었습니다.
11:37
What I tell you today
238
685987
1638
오늘 말씀드리는 것은
11:39
is that we're getting
close to understanding
close to understanding
239
687649
2508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고,
공유하는 직감을
공유하는 직감을
11:42
how we can convert this intuition
that we all have,
that we all have,
240
690181
4286
알고리즘으로 변환시키는
방법을 이해하는 데
방법을 이해하는 데
11:46
that we all share,
241
694491
1365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11:47
into an algorithm.
242
695880
1197
11:50
And in doing so,
243
698102
1461
그럼으로써
11:51
we may be seeing in the future
a very different form of mental health,
a very different form of mental health,
244
699587
4650
정신 건강의 전혀 다른 형태를
미래에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미래에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11:56
based on objective, quantitative
and automated analysis
and automated analysis
245
704261
5621
우리가 쓰고, 말하는 단어의
12:01
of the words we write,
246
709906
1709
객관적, 양적, 자동적 분석에 기반해서요.
12:03
of the words we say.
247
711639
1537
12:05
Gracias.
248
713200
1151
감사합니다.
12:06
(Applause)
249
714375
6883
(박수)
ABOUT THE SPEAKER
Mariano Sigman - NeuroscientistIn his provocative, mind-bending book "The Secret Life of the Mind," neuroscientist Mariano Sigman reveals his life’s work exploring the inner workings of the human brain.
Why you should listen
Mariano Sigman, a physicist by training, is a leading figure in the cognitive neuroscience of learning and decision making. Sigman was awarded a Human Frontiers Career Development Award, the National Prize of Physics, the Young Investigator Prize of "College de France," the IBM Scalable Data Analytics Award and is a scholar of the James S. McDonnell Foundation. In 2016 he was made a Laureate of the Pontifical Academy of Sciences.
In The Secret Life of the Mind, Sigman's ambition is to explain the mind so that we can understand ourselves and others more deeply. He shows how we form ideas during our first days of life, how we give shape to our fundamental decisions, how we dream and imagine, why we feel certain emotions, how the brain transforms and how who we are changes with it. Spanning biology, physics, mathematics, psychology, anthropology, linguistics, philosophy and medicine, as well as gastronomy, magic, music, chess, literature and art, The Secret Life of the Mind revolutionizes how neuroscience serves us in our lives, revealing how the infinity of neurons inside our brains manufacture how we perceive, reason, feel, dream and communicate.
Mariano Sigman | Speaker | TED.com